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풀려가네요.
지갑도 풀릴까 두렵군요.ㅜ.ㅜ


머리말 
"좋은 키캡은 어떤 키캡인가요?" 

저는 키캡의 비중을 많이 둔 편이예요. 
본체 50% 나머지는 키캡50%으로 쳐요.

키캡은 시각적, 촉각적, 감각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예요. 

ABS, PBT, POM 등 재질에따라 좋다/나쁘다 하면
글쎄요,적어도 제대로 아는사람은 아니다..입니다. 
물론 재질에 따라 퀄리티 레벨은 높일 수 있어요, 

 제조자 입장에서 보면 제일 먼저 풀어야할 숙제는 
바로 체결성! 기계식으로 치면 십자형 규격이예요.

체리 십자형? 돌기에 너무 꽉~!!끼면? 키캡뽑을 때 
체리스위치돌기까지 뽑아지는 마법을 보게 될거고 
 너무 느슨하면 키감에서 좀 팔랑거리는 느낌받아요.
거의 0.1mm? 단위에 따라 결판나는데 그 데이터를
뽑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키캡 문제.jpg


물론 좋은건 느슨한것보다 꽉 쪼이는 사이즈가 좋아요. 

강한 체결성에 욕심을 내게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죠^^





두 번째는 키캡의 오염!


이거는 제가 보기엔 굉장히 큰 문젠데 

사람들이 좀 무관심한것 같아요.ㅜ.ㅜ 


키캡 비교.jpg


요즘 LED/RGB때문에 간간히 들리는 말이

 전부 더블샷?이라고 하던데 좀 갑갑합니다. 


LED/RGB용키캡이라고 해서 표면을 보면 

저도 잘 모르지만 뒤집어 보면 알아요 

(사실 잘 모른다고 했지만 보면 티나요.^^)

마지막 코팅을 대부분 반광으로하기 때문에 

빛갈에서부터 좀 눈치를 채요. 

진정한 더블샷은 반영구 맞아요. 


근데 "페인트샷"이 있거든요? 


제조방법이 키캡POM원형에다가 

그냥 페인트/도색를 칠해요 그리고 

표면 코팅하고 레이저로 각인 깎고


근데 왜 페인팅키캡 문제가 되느냐~


커세어 키캡 상태.jpg


 어떤모델인지 언급은 안하겠지만 여러분이 아는 왠만한 

상위급 유명한 키보드조차도 페인팅키캡을 사용해요.  

키보드는 있는대로 비싸면서..


이런 회사들 조차도 키캡 문제점을 알지만 

원가절감이 확실히 되니깐 밀고나가는거겠죠. 


저는 이런걸 반년짜리 키보드로 취급하거든요?

그러니깐 이런 키캡의 특징은 초기증상이 일단

코팅은 반들반들하게 일어나고 그 다음에 까져요





더키 더블샷.jpg


 LED/RGB키캡에 자신있는 회사는 

알아서 자기들이 자랑해줘요. 






1.

테소로- EXcalibur SE Spectrum

테소로 SE 스펙트럼.jpg


테소로 스위치.jpg


스위치 때문에 한 번은언급하고 싶었어요. 

스위치가 옵티컬스위치라고 

레이져로 입력신호를 보내는 스위치에요. 


보통체리 스위치는 금형스틱의 접점으로 신호를

보내는데 신호의 불안전성을 지적하면서 나왔어요.



 이 스위치가 작년 컴퓨텍스때 소개되었는데요 

테소로+더키+게이트론과 함께 하기로 했는데 

더키는 도중 하차, 테소로가 게이트론과 파트너로

이제 본격적으로 이 스위치가 사용될거예요. 


이 스위치의 장점은 그냥 깨끗한 입력반응이에요. 

 






2.

커세어 TKL K63

커세어 TKL.jpg


내 이럴줄 알았습니다. 

로지텍 G-pro TKL의 영향이 좀 큰 것 같죠? 


뻔합니다. 이 녀석 다음에 레이저, 쿨러, 줄줄

나올거예요. 그러니깐 다 나온 다음에 비교우위하여

구매하셔도 될거예요. 



음...커세어의 TKL이 예쁘게 나올려면

K95처럼 중앙로고에 RGB가 들어와야되고 

하우징상단에 RGB라인이 있어야 되거든요. 

이왕이면 케이블 탈부착식이면 더 괜찮구요. 


  늦어도 제대로 준비했으면 괜찮을 뻔 했는데..

래도 뭐 커세어 팬이 워낙많으니깐, 

반응은 좋더라구요. 



지금 제가 들은 정보로는 이게 80달러? 

10만원을 넘기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커세어가 가격에서 욕을 좀 많이 먹거든요. 

가격에서 팬들이 환호한게 아닌가 하네요.

 보기에도 괜찮고 매력적인 가격이에요. 






3.

더키*악코 - 제로 3108S

더키 악코 PBT.jpg


더키 신형 키캡.jpg


머리말에서도 키캡에 대해서 언급을 했지만 

게이밍 회사들도 키보드에 힘을 많이 주지만 

키보드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는 뭐가 달라도 좀 달라요. 

키캡이 저렇게 보여도 속은 당연 POM일테고 겉이 PBT예요.







4.

DAReu - EK835 box switch

dareu Ek835.jpg


박스 스위치.jpg


아~ 이 스위치 타건음을 수십번 반복해서 들어봤지만...

소리 담당이 저 초록색 돌기 반대편의 핀이 담당하거든요.


기존의 체리청축이 시원한 클릭음이라면.이 박스는

뭐랄까...찰진?클릭음?정도로만 표현 못하겠네요.ㅜ.ㅜ


특이한건..저 초록색 돌기에 윤활처리 되어있어요. 



기계식을 튜닝한다면 리니어가 아니고 

클릭을 가지고 해야 재미있거든요.


왜 청축스위치가 튜닝이 재미있냐면 

다른 스위치와 다르게 청축은 

슬라이더가 독립형이 아니고 분리형이라서 그래요.


예전에 청축튜닝 연구한 참 할 때 한 알에 거의 20분?

이러다가 혼자 산으로 가겠더라구요. 

필코청축 3대정도 날려먹으면 튜닝의욕이 훅 떨어지죠.^^




  얼마전에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그간 자료 다 날려먹었지만 

유튜브에 올린 자료 하나가 다행이 있네요. 

저때는 저도 미쳤었네요..실험할려고 16만원짜리를

재물로 바쳤으니깐요.^^ 


소식 전하다가 갑자기 왠 추억팔이 얘기하죠??



다시 정신차리고 돌아와서~







5.

E-blue - K751 RGB

novero.PNG




 소식을 전할 때 걸리는 키보드 다 하지 않고 

나름대로 걸려내서 소개를 하는데 사실 

E블루도 그렇고 Fuhlen이나 royal cludge도, alua 등

꾸준히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지만 일부러 안해요. 





로얄 클루지.jpg

중국산이라 무시하는게 아니고 

요즘 메이드인중국도 잘 찾아보면 물건 많아요. 

실제로 가격도 거의 4~7만원안에 잡혀요 근데 

해외배송하면 10만원 넘어가니깐...


무엇보다...사진은 괜찮아 보이는데 실물을 보면 

확실히 키보드에도 포스차이라는게 있다는게 느껴져요.

E블루도 아슬아슬하지만 그나마 소개로 걸릴정도?예요.^^





다스 짝퉁.jpg


이런 짝퉁스러운 신형키보드는 소개에 안 넣어요. 







6.

아이락스 무접점 정발

아이락스 무접점 정발.jpg

일단 홈그라운드인 대만부터 치고 들어가고 

차츰 중국, 일본으로 전파 될듯해요. 

일본은 이미 각인까지 준비마친상태예요. 


45G/60G 두 가지 버전 준비 되어있고 

가격은 대충15만원 이상입니다.



앗...참고로 아이락스는 TKL안만들기로 유명합니다^^





7

마티아즈 - 60%

마티아즈 60% 3.jpg

마티아즈 스위치.jpg


맥 기계식키보드라하면 이 마티아즈를 빼놓을 순 없죠.

알프스 스위치라고 은근슬쩍 숨은 팬층이 두터워요.

이 스위치가 유명해진게 애플의 오렌지축 일거예요.

이 스위치가 미국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스위치개발국은 일본입니다. ^^

키보드스위치로보면 독일 체리보다 더 오래됬거나 

비슷한 수준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요. 


마티아즈는 이 알프스스위치를 높게 평가해서 

자기들이 그대로 카피를 했어요. 

수많은 알프스 스위치카피본이 있지만 그 중에서 

이 회사가 가장 잘 만든회사예요. 

알프스스위치모양이지만 

마티아스스위치라고 부르기도해요. 





혹시...60%인데 포커형이면 더 좋을텐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


23.jpg

파라다이스.jpg



물론 있습니다.

KB파라다이스의 60% 예요

TKL버전도 마티아스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들이 있어요. 








8.

WASD 신형키캡

WASD.jpg







9.

KeyClack - MAXKEY SA


SA.jpg







10

리얼포스 희망사항 스펙

리얼포스 희망사항.jpg


Realforce 104UKW all45G 화이트/다크그레이


리얼시리즈가 작게는 몇 십종 많게는 몇 백종류가 되는데 

 이 스펙이 없어요. 있을것 같은데 없는 스펙이예요 


 평범한것처럼보이는데 뭔가 평범하지 않은 

전 이런걸 좋아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음...


123.jpg


일괄편집3_하이프로 키캡 + 리얼87호환.jpg


리얼포스 하이프로 화이트 보유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0.0 

아껴서 잘 쓰세요.^^


제가 알기로는 하이프로 화이트는 일본과 한국 

두 나라 밖에 없는걸로 알거든요. 그레이는 수출용으로

많이 있는데 희소성으로 따지면 화이트가 더 커요. 



 하이프로는 이게 어떻께 표현해야하냐면..

웃긴고, 아슬아슬한 재미? 그런 느낌이예요. 

 제 리뷰를 다시봐도 그때와 생각의 차이는 크게 없어요.


근데 확실히 의견차이는 있는거 같습니다. 

전 제 유튜브 동영상을 가끔보는데

하이프로타건영상만큼 재미있는 결과도 또 없어요. 


 




오리지날과 윤활 후 타건 영상인데요. 

오리지날은 딱 좋아요/싫어요가 비율이 반반인데 

윤활 후는 100% 좋아요로 다 몰렸어요.


물론 하이프로 한 대만 있으면 윤활이나 튜닝의 유혹?

그렇게 쉽게 뿌지치긴 어려울거라고 봐요.


저는 이 하이프로계열을 분류를 하면 

노바터치/리얼RGB/하이프로/타입헤븐

이렇게 묶는데 기준은 생각보다 키캡의 떨림이

많이 부각되는걸로 잡았어요. 


근데 이게 좋다/나쁘다 결과만 갖고 말하면 

오히려 정보를 얻을려는 사람한테 혼란을 줘요.


예를들어서 누군가가 어떤 특정키보드가

어떠냐? 질문을 한다면?


책상/매트/수건/ 하물며 어떤 환경공간에서 

  타이핑을 하는지 어떤축을 좋아하는지

사무실 분위기나 타이핑습관/빈도수

등 베이스 깔아주고 고로 난 별로다/좋다 결론때려도

답을 얻으려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이 말은 반대로 질문자가 위 상황을 설명해주면 

오히려 답하는 사람이 쉬워요.


질문하는 사람도 타건매장에서 직접타건해보면 아는걸

몰라서 질문하는게 아니거든요. 


실제로 타건매장에서 타건할때는 좋았는데

집에 갖고 오면 실망하거나 고개를 갸우둥 거리는 

경우 많을껄요?? 그리고 또 제가 드리고 싶은 팁?은 


혹시 타건매장에 직접 타건해보러 가시는 분은 

부~디 한 키보드 오랫동안 타건해보세요. 


제가 한 번 딱 용산에 간 적있었는데 그날만 보면 

사람들이 타이핑을 얼마 안해요. 한 짧으면 5초?

한 손으로 깨작깨작?? 거리는 정도가 대부분이고

좀 오래한자리에서 해보는 분은 한 30초? 


한컴타자 긴글연습"어린왕자" 완타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자와 당나귀"정도는 완타해봐야 되지 않나...하거든요

매장 사장님이 눈치 주나요??   


 저는 단순변심에 키보드교환이 안된다고 봉인스티커까지

붙이는 내부규정이 있으면, 단순변심 하지않게 충분한

시연타건을 해도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때문에 

눈치 같은거 안봅니다. 




사진 용량이 꽉 찬 관계로 이번차는 

여기서 글을 줄여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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