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킹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먹색과 화이트 중에 고민하다 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다 아시다시피 35만원. 어제는 85000원주고 체리 미니 키보드를 구매했었죠.

결국 해피해킹의 유혹에 넘어간겁니다. 어쩃든 괜히 이중지출로 이틀사이 40만원이 넘는 돈을 썼네요.


그래도 좋은 키보드니까 이해할려고했는데, 해피해킹을 구입하고 친누나를 잠시 만난 자리에서 키보드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누나가 키보드를 보더니


"뭐야. 이건 왜 이렇게 작아. 싸구려같아 보여 ."


라는 말에 심장에 비수가 꽂혔습니다. ㅠ.ㅠ

얼마짜리냐고 묻길래. 차마 가격은 말하지 못했습니다.

가격말했다가 머리채 잡힐것 같았거든요.


괜시리 집으로 돌아와 키보드를 유심히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먹각으로 샀으면 누나가 멋지다고 했을까? ^.^*


그나저나 산 지 하루만에 밀려난 체리 미니키보드는 얼마나 내놔야 팔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