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마제 흑축의 문자열에 체리 무각 키캡을 씌웠더니,
두 얼굴이 떠오를 정도로 키감히 확 변했습니다.
마제 오리지널 키감은 쫀득, 묵직, 점잖음이 특징이라면,
체리키캡에서는 사각, 따각, 약간 가벼워짐, 젊음이 강조되었습니다.
마제는 강원도 돼지 삼겹살 구이 비계 씹는 맛이고
체리는 사과와 천도 복숭아 씹는 맛입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어 어떤 게 더 좋다고 가를 수 없지만,,,
축이 다른 두 개의 키보드도 아니고
키캡을 바꾼 경우는 기분에 따라 번갈아 쓰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군요..ㅎㅎ
그렇다고 흑축 키보드 두 개 살 수도 없고...............ㅡㅡ;;
2011.01.30 19:50:01 (*.220.70.76)
마제의 얇은 레이져보단 체리의 두꺼운레이져나 이색이 좋죠 거기서 구하긴 힘들지만 승화한벌만 있음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실겁니다 ㅋㅋㅋ
2011.01.31 01:17:02 (*.121.44.110)
보통 흑축의 키감을 표현할때 쫀득쫀득이나 사각사각으로 자주 표현하시던데 저런 차이점이 있었군요.
아직 흑축 키보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쫀득거리는 키감을 자세히 느껴보고 싶네요.
2011.01.31 01:43:00 (*.192.59.245)
흑축은 기본적으로 쫀득한 특징이있습니다. 체리켑을 씌워도 쫀득한 특성은 잃지않지만 상대적으로 경쾌한 맛이 좀더 느껴진다고 보여집니다..
2011.01.31 11:07:25 (*.232.3.110)
키캡을 바꾸면 키감이 바뀐다.
개인적으로 높이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제 경우엔 고무링 등 작업보다 낮은 높이 키캡을 씌웠을 때에 키피치는 낮아지지만 키의 특성이 잘 살아나서 키감이 황홀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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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마다, 또 키캡 마다 키감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웬지 같은 축의 키보드를 여러개 사기에는 좀 그렇더군요 -_-;
가격이 아무래도 한두푼이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