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작년 추웠던....겨울이었을겁니다...
키보드에 키자도 모르고 그냥 불빛나면 좋은키보드인줄 알전제가 기계식에 입문을 했습니다.
가입은 2006년도에하고 활동을 시작한건 작년초....
마제를사모으기시작했고....키캡을 사모으기시작했습니다.....
그냥 보이는데로 사들이고 ....
그러다 우연한기회에 접하게되고 구하게된 커스텀키보드...
저에게는 신세계였고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제가 키보드를 만들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돌아보자면...2년간 참 열신히도 달리고...참 열심히도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케이맥 1차분 공구신청 을 마무리하면서 돌아보니....역시 2년간 참 즐거웠다입니다.
중간에 속상한일도 좀 있었고 이해할수 없는 일도 좀 있어 화도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역시 모든건 시간이 약이죠..??
작년초만해도 자판기는 사람도 없었고..... 자게 사게에는 매우 소수의 글만 올라왔었습니다..
지금은 글도 자주올라오고 유저들도 많이 늘고 참 좋습니다.
즐겁자고 즐기자고 시작한 취미 생활이 스트레스나 힘들어 진다면 그건 이미 취미가 아니라고생각 합니다.
키보드 즐거운 취미로 앞으로도 즐겁게 즐기고 싶습니다.
이상...주저리 주저리 .....
제가봐도 이전과 지금의 키매냐분위기는 많이다릅니다 재연님과 여러회원분들의 노고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죽어있던 키매냐가 살아난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활동 부탁드립니다^^
키매냐의 활성화에 메룩스 님이나 다른 분들이 많은 힘이 된것 같습니다.
그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다만 빈티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게 조금 아쉽군요.. 빈티지에 대한 경험도 없이 커스텀이 최고라고 하시는 분들 보면 조금 안타깝습니다.
누군가 제게 한 말이 생각납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일이 되면 스트레스받는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하나쯤은 취미로 남겨둬라"
맞는 말같습니다 ㅠㅠ
제가 이곳을 달리던 때에는 장터에는 모델M, 애플 확장2와 같은 것들이 자주 올라왔었습니다. 모델F도 좀 죽치고 앉아있으면 구할 수 있을 정도였고······가끔씩 옴니키나 제니스와 같은 희귀 물품이 올라오곤 했었고, 리딩엣지, NEC 키보드와 같은 레어템과 옴론 스위치 키보드나 나물밥 리니어/넌클릭과 같은 희귀물품도 구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전 초창기 멤버분들이 졸업(?)을 하고 나신 이후로는 그러한 빈티지 키보드들의 싹 자취를 감춰버리더군요ㅎㅎ;
한동안 저도 활동을 정지하고 나물밥에 정착하게 되었지만;;;
요즘의 키매냐 분위기도 나름 좋다고 봅니다. 비록 고전 명기는 더 이상 구경하기 힘들게 되었지만, 나름 현재 있는 것 가지고 최상의 키감을 추구하는 것 역시 훌륭한 키덕후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음화화화(무슨 소리를 하는 것지 쓰는 저 자신도 모릅니다 음훼훼훼)
형님 덕분에 다른 좋은 형님들도 알게 되고 동생들도 알게 되었구요~
키매냐 생활이 한 층 더 재밌어졌습니다^_^
형님~! 힘내세용~~~!
워매.. 시작이 심상찮은 것 같아서 철렁! 했는데, 단상을 적으신 것이었군요 ㅎㅎ 케이맥 추진해주신 것, 정말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