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누리당을 뽑았다고 민주당을 뽑았다고 머라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수많은 이슈와 정치참여 부탁에도 불구하고 55%를 넘지 못하네요
잘한정치인들도 있겠지만 잘못한 정치인들은 이런 투표율을 어떡해 생각할까요
아무리 잘못해도 일부만 잘 구슬리면 난 또 되는구나
이정도로 엉망으로 해도 한순간으로 당선은 되는구나
좀 더 나쁜짓해도 통하겠는걸
이런 생각을 들게 한다는게 정말 위험한건데
우리는 그들에게 또 같은 생각을 들게 만들었네요
아무리뽑을 사람이 없어도 투표율을 올리는게 중요한건데 가서 기권표를
던지더라도 투표는 했어야 합니다
투표율이 우리나라 멘탈을 보여주는 듯 해서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런거 보면 참... 일본하고 라이벌이다 모다 하는데
일본이나 다른나라 사람들이 들으면 비웃죠 ;;.. 이게 현실인거죠?
그나마 수 많은 이슈가 있었기에 박빙 정도가 현재 우리나라 정치 지형인 것 같습니다.
정치 제도의 문제도 이런 현상을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표 적게 받았으면 그 원인이 뭘까도 한번 생각들 해보세요. 뭐 내가 원하는 결과 안나왔다고 나와 다르게 투표하는 사람들 원망하는 거야 아주 간단합니다만....
투표는 닥참이 진리라 생각합니다.
찍을 사람 없으면, 가서 무효표 만들고 투표함에 넣고 오는게 맞습니다.
(저도 대통령 선거 중 한 번은 투표용지에 죄다 X표 해주고 투표함에 넣은 적 있습니다.)
어차피 무효가 될 것인데 왜 이렇게 해야하냐고요?
이렇게 만들어진 무효표를 정치인들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무효표 던지는 사람은, 항상 관심을 갖고, 마음에 드는 사람/정당 나오면 표를 주거든요.
투표 안하고 마음 속에 찍을 사람 없다는 사람은, 관심 갖는 사람/정당 나와도 당일날 날씨 좋으면 놀러갈 확률이 높겠죠...
투표좀 합시다.
그게 새누리던, 통합당이던, 친박연대던, 한나라당이던...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최대한 다수의 의견이 대의정치를 통해 발현되어야 하는 것인데, 특정 연령층의 투표율만 높아서 그 연령층의 의견만 발현되는게 제대로 된 현실인가요?
저는 만일 제가 속한 연령층의 투표율만 높고, 노년층의 투표율이 낮더라도 같은 말을 했을겁니다.
모든 연령층의 니드를 골고루 반영(또는 눈치보며...)하며 정치가 이루어져야하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표는 매우 소중한 것이고요...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