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노트북이 필요해서 씽크패드를 구입하게 된 뒤에
특유의 씽크패드의 디자인에 빠져서 아이비엠 딱지가 붙은 악세서리들을 모아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키보드 '스페이스 세이버2'!!
그이름도 거만한 우주지킴이 그것도 '2'
거창한 이름 만큼이나 인기도 많고 지금은 구하기도 힘이 들더군요
이베이까지 기웃거렸으나 높은 환율에 포기하고
여러군데 장터 매복을 하던 끝에 몇일전 결국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 키감이 키감이.....ㅠㅠ
지금은 체리11900을 사용중인데 스페이스 세이버를 사용해보니
이건 뭐 장마철 눅눅함이 손가락 관절로 스며들어오는 기분이더군요...ㅠㅠ
모양은 정말 이쁜데... 빨콩도 정말 편한데... 아이비엠 키패드와 씽크패드에 같이 물려놓으면 정말 이쁜데...
하지만 키감때문에 사용을 안하게 될것 같습니다...ㅠㅠ
그냥 다시 방출해 버리던지 해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