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05년도에 아론 키보드 사면서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알아 본다구 가입하구.. 그후로 안오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왔네요.

안녕하세요! 진정한 유령회원 입니다. ㅡㅡ;; 

05년도에 아론 109pro 사서 한달정도 사용했는데... 집 식구들의 시끄럽다는 압박속에... 조용히 장롱속에 들어가고 그동안

펜타그래프를 사용해 왔었죠...ㅠㅠ 

아론 키보드 키감은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었는데... 제가 들어도 너무 시끄럽긴 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동안 이곳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번에 공부 좀 한답시고 독서대를 좀 큰 걸 샀더니..(좀 많이 큽니다. 배송온거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책상이 너무 좁드라구요..

그래서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아버지 인터넷머신으로 옮기기로 하고... 좀 작은 사이즈의 키보드를 보던 중.. 옥션에서 병행 수입한 

ml4100을 봐버렸습니다.

보자마자 오~~오~~오~~ 탄성을 질렀네요..ㅋ 너무 귀여운 사이즈에 필요한 키는 다 들어가 있고 거기다.. 기계식...^^d

ml스위치는 처음 들어봐서 다시 이곳에 정보 얻으러 오게 되었네요 ^^ 

4100을 사용한 지 이제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정말 키감이 마음에 듭니다.  서걱서걱..하면서도 눌렀을 때의 반발력이라 해야할까요?

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처음 배송 왔을 땐 안쪽에 얇은 랲같은게-먼지 방지용 같았습니다 - 있었는데 그 랲때문에 특정키 몇개가 감이 이상하길래 뜯어버렸

죠..;;; 뜯고 나니 훨씬 키감이 좋아졌습니다 ^^  

다른분들 글 찾아보니 오른쪽 Shift와 Backspace, Win키 얘기들을 많이들 하시던데요..

전 손이 작아서인지 오른쪽 Shift는 전혀 불편한 걸 못 느끼겠구요... Win키는 원래 사용을 잘 안하는지라 불편하진 않네요. 

근데 Backspace 누르려다 자꾸 home키를 눌러서 문서 작성하다 맨 앞으로.....;;;  이게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금방 적응되겠죠~

제 오른손과 왼손 힘이 너무 차이나서인지 왼쪽새끼 손가락으로 누르는 키가 조금 뻑뻑하게 느껴지지만..그래도 느낌이 너무 좋아요 ^^

처음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구한것 같네요 ^^

앞으론 이곳에 자주 오면서 회원님들 글 보고 정보 좀 많이 얻어야겠어요. 

걱정이라면... 제가 한 곳에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하는 성격이라... 아직 백수인데.. 감당 못하는데 ...ㅜㅜ 

제발 다른 키보드를 사고 싶어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적어놓고 보니 정말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회원님들 모두 하루 마무리 잘 하시구 내일을 위해서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