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나 2학년 때였나...

대략 1998년? 그 근방이었을 때...

초등학교에서 컴퓨터 수업을 했었습니다. 특별활동 개념으로 일주일에 한두시간 정도였죠.

컴퓨터는 도스-_-만 있던 이제 다른 의미로만 쓰이는 386...

(우리집컴퓨터는 586이다! 하면서 자랑하던 시절-_- 이었죠...아무것도 모르면서)


도스판 한글이나 조금 만지작거리다 타자연습이나 하고, 선생님 안볼때면 데이브 같은; 게임이나

하곤 했었는데


이상하게도 그때의 키보드들의 '소리'가 생각나지 뭡니까...

그냥 집에서 쓰는 싸구려 멤브레인 키보드의 그런 게 아닌... 그때의 그 20명이 모여서만 쳐도 엄청나게 시끄럽던

그 키보드들..당연히 기종은 모르지만 그 엄청나게 시끄럽지만 묘하게 청량감 있던 소리만 기억나네요.


그래서 이렇게 키보드매니아까지 흘러왔습니다.

물론 현실에 돈은 그다지 없고 해서 질러봐야 M-10부터 시작이겠지만...(아무래도 알아본 정보에 따르면

그 당시의 그 '소리'를 찾자면 청축이겠지요?)


아무렇든 가입인사 겸 하여 이렇게 써 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