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하안참을 체리흑축만 쓰다가,
스카님표 8200을 써보니 잊고 있던 갈축의 나긋나긋(?)한 느낌이 생각나
마제갈축텐키를 영입했습니다.
간만에 잊고있던 마제 갈축을 다시 손에 잡아보니...
8200의 갈축과는 다른 느낌이더군요.
1. 도각도각 타이핑의 맛은 보강판이 있는 신형갈축인 마제가 더 좋은데
2. 리드미컬/장시간 타이핑은 보강판없는 구형갈축인 8200이 더 나은듯한 느낌.
3. 이게 키캡의 높이 차이일까 싶어서 키를 바꿔봐도 역시 같은 느낌.
그렇다면, 이거시, 구갈축과 신갈축의 차이일지, 보강판의 차이일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웬지 보강판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 8200, 몇일 써보면서 좋아졌다 말아졌다 하는데, 두고두고 계속 써볼만한 카보드인것 같습니다.
** 올만에 잡아본 탄탄한 마제의 하우징은 여전하군요. 어디가서 이색사출키캡 풀셋을 구해야하는데 8200에선 재료가 다 나오질 않아서 고민입니다.
***키캡은 역시 이색사출이 쨩입니다요!
g80-3000 갈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구갈을 만져보고 바로 8200를 영입했는데요,
저는 일단 마제 갈축을 사용하다가 구갈을 만지면 보강판 유/무로 인한 차이를 많이 느껴지고,
3000의 신갈축과 구갈은 둘다 보강판이 없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느낀점은..구갈이 구분감이 약간 더 있다는 것이고,
마제 텐키에 구갈을 이식+이색사출키캡 적용 하면 어떨까... 궁굼해서 안될껄 자꾸 궁굼해합니다.
3000에 만족했어야했는데...3000 갈축이 두개인데...
그렇게 말하면서 갈축이 몇대 가지고 있어요. 오징어, 점돌기, 티지삼이 순정이고 (얼트라 소프트 스프링) 변태 마제 텐키리스 가 있네요.ㅎㅎ
간사한 손가락이 언제 또 나는 갈축이 젤 좋아 할지 도...
오징어와 점돌기가 보강판이 없구, 티지삼, 마제가 보강판이 있는데.. 오징어와 점돌기가 좀 나은 듯 싶어요.
마제 텐키리스 넌클릭을 쓰는데 확실히 보강판의 유무가 키감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전 8200의 폭신폭신(?)한 느낌도 참 좋았습니다. 보강판없이 조금 더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8200을 세이버 타입으로 개조할 수 있어도 참 좋을텐데, 그럴 능력이 안되어서 방출하긴 했지만, 키감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마제에 보강판 제거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을까요?
제거하면 보강판 없는 체리와 같은 느낌일까 궁굼해지네요...
제가 두가지를 사용중입니다.
우선 회사에서는 마제를 사용하고 집에서는 8200을 사용하는데 8200개조전에는
같은 갈축인데도 키압이 다르다는걸 느끼겠더군요. 그래서, 8200에 응삼님45g스프링을
교체해서 넣었더니 키압이 마제와 거의 유사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보강판을 두두리는
느낌빼고 순수하게 키압만 따졌을때는 아마 마제에 들어가는 신형갈축이 스프링 압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장시간 사용시에도 8200이 소리가 적어
더 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암튼 이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보강판없는갈축이 훨신...더 편하더군요.
구형갈축은 느낌상인지는 모르겠지만...왠지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