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약 1년전, 첫 키보드로 해피해킹 type-s를 들인 후 최근들어 기계식키보드도 사용해보고 싶다는 뽐뿌가 왔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치않게 레오폴드가 가성비가 좋고 기계식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체리축을 사용해보라던 지인의 추천때문에 레오폴드 fc660m 적축 모델을 약 1주일전에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청축은 처음부터 너무 시끄러울것 같아서 제외시켰고 갈축이나 적축중 고민하다 결국 적축으로 구매했습니다.
중고직거래로 구매후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급히 달려가 노트북에 연결 후 타건 해봤습니다...........만...
생각보다 소음도 엄청나고 타건감도 조금 가벼운느낌??
해피해킹은 뭔가 타건시 진중하고 얌전하고 묵진한 느낌이였는데,
레오폴드 적축은 너무 소음이 심하고 타건감이 날라다니는..? 그런느낌이라
구매한지 1주일도 안되서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나름 용산타겁샵가서 직접 만지고 느껴가며 선택한 축이였는데....
막상 혼자있는 방에서 타건하니까 소음과 느낌이 더더욱 별로 였습니다ㅠ
게다가 해피해킹 키배열에 손이 거의 완벽히 적응한 상태다보니 fc660m이 나름 미니배열이라해도 손을 너무 많이 움직여야하는것 같았습니다...
여러모로 저의 첫 기계식키보드는 실망스러웠습니다 ㅠ
빠르게 방출하고 그냥 안전빵으로 해피해킹pro2 블루투스 버전으로 하나 구매할까합니다.
나중에 블루투스 해피해킹구매 후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ㅎ
적축이 소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type-s 랑 비교하면 그다지 큰 차이는 없을 거 같은데 요상하네요;;
블투 리뷰 기대합니다. ㅎㅎ
저랑 비슷한 타입이시네요. 저도 체리 적갈 돌아다니다가 리포 만지고나서 근 8년간 리포만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특이점이 좀 오는바람에 노뿌랑 게저갈 질러서 써보고 있는데요,
취향이겠습니다만 노뿌는 토프레 대비 좀 요란해서 손이 좀 안가고, 게저갈은 생각외로 맘에 들어서 이리저리 수정 해보는 중입니다.
토프레 45g 균등이 거부감 없이 딱 맞는편인데, 게저갈은 그에비해 뭔가 가벼운 느낌인데요,
다른 가벼운 축들하고는 다르게 좀 새로운 맛이기는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저소음 적축이 한창 인기일때 레오폴드 750r 저소음적축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심심하고 특유의 그 타건시의 저항감?이 좀 별로였었습니다.
소음은 확실히 적어서 밤에 사용하기 좋아서 꽤 오래 사용하다가 지금은 처분하고,
좀 구분감 있고 재미있는 축들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확실히 취향의 영역이라 여러가지 찾아봐야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