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가입 후 첫 글 입니다!
원래는 카일 스위치로 된 제닉스 갈축 제품 사용하고 있었는데 뭔가 제대로된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일을 검색하고 알아본 결과 흰색 키보드로 사고 싶어 최종 후보로 볼텍스 type f와 레오폴드 fc750r이 결정되었는데
볼텍스 type f 흰색 갈축은 죄다 품절이라 선택할 것도 없이 레오폴드 fc750r로 갔습니다.
미리 타건을 해보고 살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지방이라 검색과 주변분들 평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청축 쓰고 싶지만 사무실에서 쓰는거라 갈축으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키감이 밋밋한거 같아요.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 없는 동료 직원들도 평소 만져보지 못한 키보드라 그런지 관심을 가져서 몇명에게 타건을 시켜줬는데
다들 반응이 일반 키보드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최근 pc방 갔다가 볼텍스 type f 청축을 만져봤는데 청축이라 더 키감이 살아있는것도 있겠지만 손에 촥촥 붙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냥 검정색으로라도 볼텍스것을 살걸 그랬나 하는 후회감만 들었습니다.
이전에 쓰던 제닉스는 집에 갖다 두었는데 연휴 내내 집에서 제닉스 쓰다가 출근해서 레오폴드 쓰니 더욱 실망스럽다는 느낌만...
제닉스 보다 나쁘다는건 아닌데 확 좋다라는 느낌을 못받는게 속상해요.
사람마다 느끼는 키감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닐거 같은데 제 손가락이 문제인건지 참 ㅠㅠ
저는 청축을 들인지 얼마 안되었지만 사실 다른 사람에게 타건 시켜보면 대부분은 별 차이를 못 느낍니다.
이게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좀 사용하며 익숙해 지니깐 사무실 멤브레인(PC따라오는 키보드)이 엄청 어색해 지네요.
그러면서 전 어느새 갈축을 알아보고 있답니다. ㅎㅎ
키감에 관심없는사람은 무접점을 치게해줘도 알루커스텀 치게해줘도 시큰둥합니다.
동료들 평가는 크게신경쓰지 않으셔도~ ^^;;
갈축을 팔고 청축을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체 중에 제일 변덕이 심한 곳이 손가락인듯 합니다^^ 추석 연휴가 피곤했던건 아니신지요? 보편적 키감이 갈축이라면, 일정한 시간과 애정으로 길들여 보시길... 마음의 문제일 때가 많지요. 자갈자갈한 키감이 동료들을 사로잡을 그 날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모든 축을 사용다보면 일정시간 적응이 필요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뿐만 아니라 모든 입력기기가 그러합니다.
청축이 찰칵찰칵하는 소리에 매료되어 청축, 청축, 청축 노래는 부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느정도 손에 익으면 소음때문에 멀리합니다.
가장 평균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 갈축인데, 어느정도 적응하시면 청축을 멀리하게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레오폴드 제품보다는 마제제품을 추천을 해드리는데, 나중에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마제제품을 이용해보시기 바라니다.
예전부터 마제 갈축이 명기라고 평가받았지만, 저는 별로더라구요. 마감차이는 있을지언정 딱히 제대로 안된 기계식 키보드는 없습니다. 현재는 한성 트랜스포머 갈축에 보돌이키캡 껴서 쓰는데 제일 마음에들어 자주 쓰고 있습니다.
저는 같은 제품 흑축을 쓰고 있습니다만...
750의 경우 통울림을 잡기위해 소음재가 들어갔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할겁니다..
일반 갈축보다 울림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죠..
같은 이유로 갈축 특유의 클릭감이 좀 덜하게 느껴질수 있을겁니다...
이게 어떤 사람에게는 좋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오히려 기계식같은 느낌이 나지 않는 단점으로 느껴질수 있다고 봅니다..
자체적인 대처 방법으로 하우징을 여시고
소음재를 제거해보시는 방법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하우징만 여시면 내부 소음재 제거는 아주 쉬우니 큰 어려움은 없으실겁니다..
처음부터 청축을 마음에 두고 있던터라 만족감이 떨어진 게 아닐까싶습니다.
청축을 구입했더라도 키매냐 회원님들이 추천해준 갈축이 생각나서 백프로 만족을 못했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키보드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 자체가 헬게이트를 연 것과도 같은거죠. ^^;
자, 이제 축별로 모으다가,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고, 또 다시 기성품을 구입하는 행동을 반복하시게 될텐데
한 두달 정도 사용해보시다가 그래도 손에 맞지 않으면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고 방출하신 후 새 상품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레오폴드 갈축 700R과 볼텍스 갈축 포커3를 쓰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의 키감의 차이는 키캡의 높이
갈축을 누를 때 걸리는 느낌이 강하냐 약하냐
키캡이 손에 닿는 재질의 느낌
그리고 누를 때 들어가는 힘의 차이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다 보니 청축이 좋았다가 갈축이 좋았다가 흑축도 꺼냈다가 적축도 쳐보고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자신에 손가락에 맞는 키보드를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환영합니다.
저는 청축으로 입문해서 현재 660c포함 6대 돌려가며 쓰고 있습니다.
청축이 질리는 감이 있어 적축 포함 여러 축을 써봤는데요, 각자 개성이 있고
전부 마음에 들더군요. 아직 청축 매력에 빠져 계실때는 다른 축들이 전부
밋밋해 보일수 있습니다. 갈축이 좋은지 못느끼실때는 한달 정도만 타건해 보시다가
청축이나 맴브 쳐보세요. 역체감을 느끼시는 순간 갈축의 매력을 발견하실겁니다.
750이 상대적으로 다른 키보드보다는 소리가 작을꺼에요.
저는 많은제품은아니지만 청축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청축만 빼놓고 보유하려고 합니다.
딸깍딸깍 소리에 매료되서 처음에는 뭔가 전문가가 된거같은 기분이었지만 쓰다보니 소음인거같아서 갈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후에 적축,흑축 뛰어넘고 무접점으로 갔는데 요새 다시 기계식키보드바람이 불어서 ㅋㅋ 750 적축 구매하고
덱 프랑슘 프로 흑축과 마제 흑축에서 고민중이네요 .청축은 아마 나~~중에 생각나면 구입할꺼같네요.
저도 750r 갈축유저 입니다.
저는 처음 750r을 샀을때 상당히 만족했었는데 저와는 다른 생각이시네요.
저도 친구들에게 키보드를 사용해보라고 했을때 반응도 어흐어헝님과 반응이 비슷했었구요.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조금씩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기존에는 필코 마제2 갈축을 사용하고 있었고, 750r를 사용한지는 음 거의 3~4달쯤된것 같네요.
계속사용하시다 보면 장점을 충분히 발견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아마 브랜드 문제가 아닌 축문제일껍니다...ㅎㅎ; 저는 레오폴드와 덱 더키 한성 있지만 레오폴드가 꽤 괜찮거든요...이번기회에 청축도 하나 비치해보세요...청축이 계속쓰면 소음문제나 뭔지모를 질림의 문제가 있지만...가끔씩 꺼내어 쓰면 솔직히 기계식의 감성을 제일 잘 표현해주거든요...물론 저의 주력도 갈축이긴합니다만...갈축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축이라고도 하죠...기계식을 쓰는 사람들에서요...손가락 문제가 아니시고 동일축은 브랜드를 떠나서 비슷비슷합니다...청축을 들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