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집앞에서 키보드를 주웠습니다.
 앞면에는 삼성로고가 새겨져있고 뒷면에는 세진 2283S(97년)라고 적혀있는데
 세척해서 사용하자니 때가 꼬질꼬질하게 묻어있어서 귀찮고 부품으로 사용하자니
 그럴만한 능력이나 시간이 안되어서 못하는 저에게는 쓸데가 없군요.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고.....

 여기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어도 사는 지역이 울산이니 택배비(착불 4600원)가
 더들어서 받아가는 분이 없을테니 괜히 주워온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