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압과 서걱임 때문에 한동안 멀리 했던 4100.
하지만 이리저리 이동이 많은 신입 초보 코딩어 신세탓에 이동용 조그만한 키보드가
너무 필요해져서 TG3는 구할길이 요원하고 해서
전에 팁란에서 봤던 4100 스프링 자르기를 도전해보았습니다.
쪼꼬만한놈 분해할려니 머리에 스팀이 확확 돌더군요 ㅋㅋㅋ
손재주가 발재주라 스프링도 균일하게는 못자르겠고.. 하지만 왠만큼 자른다고 스프링이 쓰러지거나 하진 않더군요.
졸려서 하단 2열만 하고 스톱했습니다.

결과:
키압 상당히 줄어서 쓸만 해졌습니다. 서걱임은 고질적인문제인듯 (전 윤활따위 귀찮아서 못했습니다. 윤활을 한다고 크게 좋아
지진않는단 글을 본듯하여서...<사실..귀찮아서;;>)
하지만 이거 mx스위치 생각하고 분해할려니 그게아니더군요 ㅎㅎ 연결부위도 아주작아서 곧뿌러질것만 같고 (사실 스위치 하나 말아먹었습니다.;)동박도 얇아서 하나 날려묵고요.
하지만 20분가량 상단부위와 하단 부위 타건해본결과. 확실히! 해볼만합니다.
4100이 제가 생각하기에 낮은 키압이 절때아니라고 보는데 자르고나니 상당히 쓸만해졌습니다.
순정흑축->변흑 정도까진 아니지만 (체감상 이정도로 낮아지진않는듯해요 상하단 다잘라버리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ㅎ;
어차피 스위치 말아먹은놈 오늘 집에가서 상단 반쪽은 스프링 꼬인거 상하단 둘다 잘라보려고합니다..<스위치 안올라오면어쩌지 ㅡ,ㅡ;;>)

결론은 4100 하나 말아먹었단거 ㅡ,ㅡ

정리:
귀찮음을 감수하고 4100키압을 낮춰보시려는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저같이 손이 발이거나 세밀한 작업을 못하시는 분께는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