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가지고 있는 키보드중 가장 비싼 물건 보여드립니다. Tex Kodachi라고 thinkpad ultranav를 기계식으로 구현한 모델입니다. 배송료 합쳐서 50만원 정도 들었고, 문제는 사고 싶어도 쉽게 살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으로 아래 주소에서 주문해야 하는데, 들어가 보면 항상 재고없음이 뜹니다.(지금도 그렇습니다....)
저도 몇개월동안 수시로 들어가 보다가 갑자기 주문을 받길래 주문하고 허송세월 기다리다 잊고 있을 때쯤 받았습니다. 주문후 주문확인 메일도 없었던 것 같아, 왜 안보내냐고 메일을 보내면 잊지않고 있다고 답변이 오는 정도입니다... (인내력과 회사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심이 필요합니다....)
https://mechanicalkeyboards.com/shop/index.php?l=product_detail&p=4260
첨부된 사진 보시면 무게가 2.5킬로 입니다. 무겁습니다. 이 것 들고 있으면 그 누구도 무섭지 않습니다. 전체가 알루미늄이라서 엄청 단단하고요...
한가지 의외의 단점은 f12키가 없습니다. 저는 dual booting시 f12를 눌러야 하는데 그 때는 다른 키보드로 누릅니다...
멋지네요!! 저도 트랙포인트 참 좋아합니다. 어떻게 구현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트랙포인트로 스크롤링도 지원한다고 하니 궁금하네요.
알루미늄은 지속적으로 손목에 닿으면 부식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아 그리고 F12는 Fn+F11으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추가: https://youtu.be/tOym21RxXBs?t=350 여기 동영상 리뷰를 보면 빨콩 스크롤은 드라이버 없이 바로 잘 되네요!
코다치 반가격에 시노비가 곧 나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제일 초기 버젼 yoda1이 usb 허브도 있고 참 맘에 들었는데...
다시 구하기 힘들어 처분하고 제일 후회되는 제품이네요~ㅎ
장인정신은 인정하지만, 판매 방식이 좀 아쉽습니다.
허허허.... 울트라나브.. 한 때 저걸 구입하고 저 팜레스트 부분이 맨질해질 때 까지 제 최애 키보드였습니다...^^;
기계식에 입문하고부터는 서랍에 고이 잠들어 있는데, 더구나...
당분간 키보드 지름은 없을거란 생각을 했는데....-_-;;;
울트라나브 기계식 키보드라...ㄷㄷㄷ
멋집니다!!!!!
타건감은 어떤가요? 매우 궁금합니닷~!!
텍스 시노비 지금 판매중인 것 아니었나요? 185불이네요.
https://dream.tex-design.com.tw/products/shinobi?variant=16969883648090
다만 이쪽은 ESC, DEL때문에 키캡놀이가 조금 어려워질 수도...
기본 FN키 위치가 별로긴 하지만 얘길 들어보니 풀 프로그래머블이라 하고, 만약 FN키도 프로그래밍 된다면 별 문제는 없겠네요.
빨콩도 제거하여 가격을 더 낮춘 제품도 하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편집 6키는 코다치처럼 표준으로 돌려주고.. 근데 이러면 컬렉터용 아이템으로 여겨지기 힘들어지니 안 만들려나요.
판매방식은 제가 보기에는 일부러 의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종의 복각 전문, 수집가용 고급 브랜드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올라온 스토리나 제품 컨셉트 사진들을 보면 대놓고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빨콩까지 있고 정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