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질문이 있어서 요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보강을 더 원하던데 이유가 있나요?
기판위에 보강판 있으면 무게가 더 묵직하지 않나요?
무보강을 안써봐서리...
미리 감사드립니다
뭐 개인취향입니다만,
전 무보강리니어가 좋을때도 있고 보강리니어가 좋을때도 있습니다만 보강판이 있는게 조금 더 좋은 키감을 느낍니다.
반대로 클릭이나 넌클릭은 무보강판에서 더 좋은 키감을 느끼구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 직접 경험을 해봐야지 좋은지 안좋은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보강판이라도 철판이냐 스테인리스냐 아크릴이냐 알루미늄이냐에 따라 다르구요.
바닥치는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보강 있어야 할거구요.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보강을 좋아하실 꺼에요.
개인차이라서...
저는 무보강 쪽이 더 좋습니다. 몰캉몰캉 한 게 좋아서요.
하지만 보강은 또 보강 나름대로의 맛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커스텀들은 대체로(전부는 아니지만) 보강판을 갖는 경우가 많아서요.
무보강이라고 해도 기성품 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게 체리스탠다드나 기타 체리 순정 계열, 또는 포커나 레이스 등등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도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이른바 텐키리스 계열에서 무보강은 아직까지는 싹도 틔우지 않았습니다.
짧은기간 청축과 갈축 2종류만 써보고 느낀점은요
- 청축 무보강 : 찰칵보다는 차르칵 차르칵 같은 느낌. (사용중인것이 구청축이 강력히 의심되는 스위치라 그럴수도)
울림 소리도 더 커짐 (키캡은 얇은 PBT 가 극대화 시켜주는듯) 개인적으로 선호
- 청축 보강 : 단단한 느낌을 줌. 무보강보다 울림이 적음.
- 갈축 무보강 : (호불호가 극명히 갈림) 소음이 확 줄어들음. 타건음은
도각도각 하지않고 '두르두르 두르두르' 식으로 더욱 부드러움.
마치 멤브레인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음. 그래서 도각거리는거 좋아하는 분들은 매우 심심하게 여길 수 있음.
- 갈축 보강 : 소음이 커짐. 도각거리는 느낌이 살아남.
- 개인적 취향 결론
: 청축은 무보강 ('치르솔 치르솔' 거리는 구청축 무보강이 진리)
갈축은 도각거리는 보강이 굿
전 무보강을 선호합니다. (리니어, 넌클릭만~ 청축은 보강만 써봐서 패스입니다ㅋ)
커스텀 같은 경우는 잘 만들면 무보강이 좋은데 전체적으로 균일한 키감 완성 시키기가 어렵더라구요,
체리 순정 무보강도 키감이 좋긴 한데 키 위치별로 느낌이 많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순정상태 가장 좋았던 느낌은 퀘스트였네요, 키캡과 조합도 괜찮았고 무보강이지만 단단한 느낌에 균일한 키감??
저가 리니어만 사용해서 잘 모르겠지만.....
리니어에는 무보강이나 간이보강은 이상했습니다.
리니어에는 보강 필수! 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