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블로그에 올리던 게시물에 갑작스레 블라인드 처리되었다고 통보가 뜨면서 글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게 뭐야 하면서 찾아보니 저작권 위배성 글이나, 음란물등에 대한 원천봉쇄를 위해서 취해진 조치인 듯 하네요.

저의 경우는 아마도 음반 소개를 하면서 웹상에서 들을 수 있는 최저퀄리티로 변환한 '한곡 듣기' 파일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작권을 위배하자는 것도 아니고 단지 좋은 음반들을 소개하고 그 음반들을 구입해서 들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해왔는데.. (물론 그건 제 생각이고 음반 파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철퇴를 맞은 듯 해서.. 좀 답답해지네요.
음원 올리는 것은 어차피 전부터 막아놔서 따로 올리고 링크를 붙였던 건데..
이제 그 조차도 할 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블로그를 꾸려나갈 의미가 없어져 버린 듯 하네요.
최근에 며칠전부터 몇 장의 음반글을 올렸는데 그것들은 왜 가만히 두고 이번에 올린것만 그렇게 되는지도 이해 못하겠고, 음원 링크를 삭제해봐도 여전히 블라인드 처리가 없어지지 않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거의 요즘의 유일한 취미생활이 막혀버린 듯 해서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불법 다운로드해서 음악 듣는것도 아니고, 음반구매를 권장(?) 하는 1인으로서 -거의 cd를 사서 듣기 때문에- 야속한 마음도 들고 그러네요..
무슨 나쁜짓하다 걸린 애들마냥..범죄자가 된 듯한 기분도 들고..이상야릇..답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