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bdmania.net/board/zboard.php?id=market&page=1&sn1=&divpage=9&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2812

참 멋집니다. 감동받아 간단히 글 올립니다. 저도 댓글놀이(?)에 참가했지만, 다들 본능을 억누르는 성숙한 이성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무엇이든 간에 미치면 보이는 것이 없다고 하지요. 키보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밤을 새워 장터링을 하고, 레어 아이템의 판매글 올라오면 조회수 20 안에 판매가 되고, 새벽 2시 반에 댓글 몇개가 순식간에 달리기도 하고, "예약합니다"란 매크로를 만들었다는 농담도 나오구요. (사실, 저도 오늘 하나를 질렀지요... 딱히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요.)

일괄직거래란 것이 어떻게 보면 경매같이, 줄을 섰던 순서에 새치기를 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께서 약간의 불만(?)섞인 글을 올리신 것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원칙이 우선되고, 그 의견에 동의하고, 썼던 댓글을 지우는 일련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키매냐 사이트 회원분들에 대한 완전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다들 즐거운 밤 되시구요.
즐거운 장터링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알프스는 오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