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경찰 한분께서 지하철에서 무료 신문을 주우시는 어르신 두분을 모시고(?!) 가더군요. 생계가 막막하여 지하철서 신문 주워다 폐지 파시는 어려운 노인분들까지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저도 신문을 보다가 지하철 청소하시는 분들 생각해서 개찰구 주변 휴지통에 버렸지만 요즘에는 신문 주워가시는 어르신 때문에 선반에 버리지 말라는 말도 무시하고 선반에 올려 놓는데...

지하철 내에서 수익행위(?) 금지라는 대원칙도 있겠지만 지하철 공사측도 수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니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 2mb 아저씨는 종부세 같은 것만 규제 완화하지 말고 생계가 막막한 사람들 좀 살게 해 줬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