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여러가지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을 바꿔오면서
여기에까지 이르렀네요..

왼손: 켄싱턴트랙볼  + 오른손: 해피해킹프로

제가 그동안 그 많은 시도를 했던 핵심 목표는 바로..
"최소의 움직임과 양손의 균등한 일 분배" 였습니다..

레이져마우스, 버티컬마우스 등등 많은 시행 착오를 통해
역시 포인팅 임무는 왼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팔목이나 어깨의 피로를 생각할때 트랙볼이 가장 맞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오른손의 경우도 미니 배열, 리얼86 같은 세이버 등등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았으나 역시 오른손 동선을 최소화 하기엔
해피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 적응 실패해서 방출했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쳐보니까 신기하게도 아무런 불편이 없이 자동으로 손이 갑니다..
아마도 잠재의식 속에서 언젠가 그날을 기다리며 계속 훈련 했는듯..??  @.@

정리하면, 단순히 "효율" 차원으로만 볼때..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입력 형태는 다음 두가지입니다.

데스크탑의 경우:  왼손 트랙볼 + 해피해킹프로
노트북의 경우:  아범 울트라 나브 (빨콩+7열키보드)

이상이 비록 키보드 타력(?) 2년에 불과하지만
나름의 숙고한 결론이니 미약하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