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금 660m 적축, 해피해킹 type-s 에 잘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키보드 바람이 불어서, 하나를 더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옆에서 3개나 있는데 - 로지텍 k810 포함 - 뭐하러 또 사냐고 잔소리 하시지만 ㅠㅠ 아마 마지막 영입이 될 듯 합니다)
어쨌든 최종후보로 볼텍스 바이브와 미스텔의 바로코를 생각했었는데...
볼텍스는 독특한 배열과 SA키캡이 참 마음에 들지만, 한참 고민해보니 해피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긴 키보드는 못쓸 것 같더라고요. 마우스와의 거리 때문에...
미스텔의 바로코는 ... 제가 '6' 키를 왼손으로 치는데 오른쪽에 붙어 있고 ... 또 'Y'키와 'B'키를 영문/한글 타이핑 할 때 각각 다른 손으로 치더라고요... 스플릿 키보드는 꼭 써보고 싶었는데, 20년의 타이핑 습관을 바꾸기는 힘들 것 같네요 ㅠㅠ
그래서 포커 배열로 가볼까 해서, 포커3 리미티드 에디션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대구촌놈님의 객관적인 리뷰를 보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스태빌과 보강판 때무넹 키감이 좀 날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그 외에는 마음에 드는 게 없네요...
좀 단단한 넌클릭 계열의 미니키보드를 하나 갖고 싶은데 ...
여기는 미국이라 커스텀을 하기도 힘들고 ... 커스텀을 한다면 중국의 kbdfans 에서 조립 서비스까지 해서 구입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괜찮을지 모르겠고...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미니 키보드 있으신가요??
(-참고로 바밀로 등의 68키 배열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660 배열보다 작은 것을 선호합니다. ^^)
plank나 core같은 40%대 키보드로 가시는 방법밖에는 저는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아니면 whitefox 같은 키보드도 괜찮아 보입니다. 커스텀이 가능하시면 22mini-b가 딱인데, 이게 기성품중에 있는 배열인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배열로는 볼텍스 레이스 추천드립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사실 core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core 같은 40%를 써본 적이 없어서, 숫자열까지 없는 40%에 과연 적응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40% 대의 키보드는 커스텀 프로그램이 자유로워야 쓸만하다고 하던데, core는 기성품이라 프로그램의 한계가 있어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고 ...
볼텍스 레이스는 다 좋은데, F열 때문에 위로 퉁퉁해서 못생겨 보이더라고요 ^^ 그리고 무엇보다, 레이스3 같이 위아래 일자로 홈, 엔드, 페이지 키 배열된 건 개인적으로 많이 불편하더군요. (제 노트북 배열이 그렇습니다)
이것저것 까다롭게 따지고 보면 옵션이 많지 않군요 ㅠㅠㅎㅎ
아직 재고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더키 미니 한정판(year of horse)"의 키감이 단단합니다.
알루하우징으로 되어 있어서 무게감도 좀 있고요.
보강판이 하우징 하부의 기둥으로 고정되어 흔들림이 없죠.
갈축버전은 잘 모르겠는데
리니어와 청축은 사용중인데 괜찮아요.
개인적으로는 마우스기능이 쓸만하더라고요...ㅎ
그럼 minivan을 구해보시는게..
사실 바밀로 추천해드릴려고 들어왔다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씀에 ㅠㅠ
660보다 컴팩트한 건 잘 떠오르지 않긴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