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r2 일반 45g 균등을 구매하고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

특유의 키캡 찰랑 거리는 소리도 좋고 적당한 높이의 키높이고 만족 스럽네요.

다만 스페이스바만 좋고 나머지 스테빌 소음은 정말로 최악이네요. 

여튼 그래서 스테빌로 스트레스를 좀 받다가 엔데버 제품을 유튜브로 많이 봤는데

소리가 정말 좋게 들려서 구입했습니다. 빛샘 현상도 인지를 하고 구입했는데요.


어제 물건이 와서 뜯어봤는데 우선 빛샘이 방송에서 보던것보다 현저하게 줄었네요. 빛샘이 어딨는거지 찾을정도로

개선이 된 듯합니다.


그리고.. 키압은 50g인데 구분감이 너무 적어서 체감 키압이 이렇게 낮을지 몰랐네요

구분감이 적고 키압이 낮으니 정말 타건감이 죽네요.

소리는 방송에서 보던것 처럼 듣기 좋은 소리를 내어 주고있네요. 그런데 막상 들어보니

너무나도 정갈한 소리라 인위적으로 느껴질정도군요.. 효과음 같을정도로

타건감이 타건음을 못따라 가니 이질감마저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빌은 리얼 대비 너무나도 훌륭하고 rgb도 빛샘이 안보이니 너무 이쁩니다.


번갈아 타건을 해보니 확실히 구분감이 있는 r2의 타건감과 거기에 잘 맞는 키캡 찰랑거리는 타건음이 어울려서

더 기분좋은 타건을 하게 되네요..다만 역시 스테빌때문에 방출이 고민될정도.

엔데버도 키압이 조금 더 쌨으면 싶네요.. 그럼 구분감이 더 생길까 생각도 드는데 .. 그리고 키캡이 너무 높군요 

오랜만에 마제프로파일을 써봐서 그런지 너무너무 높아서 문지르기식 타건을 하는 저에겐 좀 적응이 필요하겠더군요.


그리고 하우징의 견고함은 엔데버가 더 우수한 듯 하나..(삐걱임 소리등) 엔데버 하우징에 찍힘과 기스가 꽤 있네요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둘다 너무 아쉽네요. r2 스테빌 윤활을 하면 된다고들 하지만..할줄 모르는 저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