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이제 막 키보드 입문한 초보입니다.
키보드 모르고 살았을 때는 그냥 입력만 되면 되지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이게 기계식 키보드에 발을 담그니.... 축마다 써보고 싶고,
색상 별로 보유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가격은 비싸고. 그렇지만 장터 뒤지고 있고 ㅎㅎㅎ
이런 걸, 친한 친구들도 이해 못하더라구요 ㅎㅎㅎ
다들 이러신거죠?
2020.03.31 04:01:11 (*.58.221.125)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같은 실수를 반복한다지만,
맘에 들면 쳐보고 싶고.. 갖고 싶고 또 치고싶고 그러네요...
저도 또 사고 싶은데 이미 무접점 두개이고...
러버돔 경화 안되게 하려면 자주 써줘야 한대서 못사고 있네요 ㅋㅋ
맘에 들면 쳐보고 싶고.. 갖고 싶고 또 치고싶고 그러네요...
저도 또 사고 싶은데 이미 무접점 두개이고...
러버돔 경화 안되게 하려면 자주 써줘야 한대서 못사고 있네요 ㅋㅋ
2020.03.31 09:00:00 (*.187.189.53)
카메라 렌즈나 다른 IT기기들 살돈이면 키보드 그거 다 사고도 남습니다. 가장 저렴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물론 싸다는게 아니라 다른 취미에 비해서요 ^^;
2020.03.31 09:07:14 (*.248.140.250)
네, 정상입니다.
재아님 댓글처럼 다 떠나 보내고 한 동안 잊고 지내다가 다시 발동이 되서 조금씩 모으게 될겁니다.
2020.04.02 08:06:41 (*.92.198.252)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샀을때 생각보다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냥 게임 한판할때 쓰는 수준에 오테뮤 청축이라서 한 일주일 정도는 재미있고 그 이후로는 뭔가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력으로 사용하던 로지텍 K380을 사용하다가 키보드를 바꿀 마음에 커세어 K70 적축으로 바꿀때 부터 키보드에 푹 빠지게 되더군요. 체리사의 스위치가 달린 키보드 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빈티지 키보드 모으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뭐랄까 체리보다는 알프스사의 스위치가 더 좋은 소리가 나고 타건했을때 만족감이 더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IBM의 모델M을 접하고 결국에는 모델 M만 6개 있습니다. 2주 정도의 시간을 두고 하나씩 바뀌서 사용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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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경제적 능력 있으면 커스텀으로도 넘어갔다가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고가의 키캡도 쌓아둡니다.
그리고 또 어느새 부질없음을 알고 가장 좋아하는 키감의 키보드만 남기고 정리하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결국은 떠납니다. 아마도 그때 사용하는 키보드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하일지도 몰라요 ^^
가장 재밌을 때입니다. 그것만은 확실해요. 즐기세요.
p.s 커스텀 기계식+무접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무접점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