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 넘의 가성비때문에 또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리얼포스 45g 균등을 '엘리트키보드'에서 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주문은 화요일날 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공교롭게도 내일은 휴일이라서 저의 직구를 위한 카드를 만들 수가 없는데다가, 또 직구 이전에 타건을 한번은 한번 해봐야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지금까지 알아보니까 환율이 그렇게 좋은 상태가 아니라서 미국에서 45g 균등을 직구해오는데 예상외로 돈이 많이 들더라고요.
일단 제품 + 미국내 배송 가격이 200달러가 넘어가기때문에 계산이 많이 복잡해집니다. ㅠ.ㅠ 일단 제품가격(205달러 - 22.3만원) + 미국내 제품배송비(12달러~13달러 - 1.3만원) + 배대지 한국배송비(약 2만원 - 몰테일은 약간 더 비싸다고..) + 부과세(200달러가 넘으므로... 약 2만 7천원) => 22.3 + 1.3 + 2+ 2.7 = 28.3만원 정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확한 계산은 아니지만 대충 이정도가 나오네요. 대충 29만원 정도라고 생각하고...
그것도 이것은 미국내 CA가 아닌 DE에 있는 배송지를 선택했을 경우입니다. 엘리트키보드가 CA에 있기 때문에 CA에 있는 배대지 주소로 지정하면 대개 3일 안에 배송된다고 하던데.. 그렇게되면 또 Sales Tax이라는 것이 10% 붙는다고 하더군요. 만일 이렇게 되면 거의 30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 아마존에 있는 리얼포스 87 차등은 금액이 제 예상보다 더 싸더라고요.
약 2만엔 정도면 구할 수 있기때문에 직구하면 제품가격 17만원+배대지,관세,카드수수료 정도 해서 대략 25만원정도면 무난히 구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배송기간도 미국보다는 훨씬 짧고요. 같은 리얼포스인데 일본에서 구매하는 것이 대략 5만원 정도는 싸네요.
갑자기 급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그냥 내일 타건 매장에 가서 차등을 한번 쳐보고 괜찮으면 차등을 사는 것이 어떤가 싶어서... ㅋㅋㅋ
물론 10주년 모델은 아니지만 저는 디자인은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라서...
어떤 것이 나을런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나오지 않는 제품을 5만원 더 주고 사는 것이 나을까요??
제가 45균등을 사려고 마음을 먹은 것은 제가 키압이 높은 것을 싫어하기때문입니다.
그런데 660C도 45g인데 키압이 꽤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45g균등은 국내에서 타건도 해볼 수가 없고요.
이런 상태에서 단순히 선입견을 갖고 30만원 가까운 금액으로 직구를 하는것 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좀 더 가성비 좋은 금액으로 차등을 구매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어떤것이 맞는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나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http://www.kbdmania.net/xe/freeboard/6502300
예전에 이런글을 썼던적도 있네요..
전체적인 사용자들의 평을 들어보면...
55균등-구분감이 좋다, 소음이 적다, 장시간 타이핑용으론 힘들수 있음.
45균등-대부분 만족, 레어템이라 가격이 다른 제품에 비해 비쌈;;
45차등-리얼포스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제품, 가장 자리 키압이 낮아 오타유발, 호/불호가 나뉨
현재 저는 45차등과 55균등 아마존 직구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45균등은 예전에 만져봤고, 해피로 달래주고 있습니다ㅎ
요즘 엔저라 17만원 정도 밖에 안하네요..배대지 이용하고 부가세 물어도 5만원 이하니,
45균등보다 대략 10마원 가까이 차이나긴 합니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달아주신 링크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도움이 엄청 많이 될 것 같습니다. 10만원이요?? 허걱!~ 차이가 너무 나는 것 아닌가요??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10만원이라면 차등을 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ㅠ.ㅠ 같은 리얼포스인데 10만원 더주고 사기에는 금액 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
토프레매니아님께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솔직히 10만원이면 차등을 가는게 나은거 아닌지요?? ㅎㅎㅎ 나중에 중고로 되팔때도 그렇고 쓰기에도 그렇고.. ㅋㅋ 아무리 45g 균등이 쓰고 싶어도 10만원 더주고 쓰기에는...
님이 너무 싸고 좋은 매물을 찾아주셔서 제가 더 고민이 됩니다. ㅋㅋㅋ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현재 심정으로는 오늘이라도 당장 타건매장에 가서 차등 한번 타건해보고 괜찮겠다 싶으면 차등으로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7~8만원 더주고 사기에는 균등 너무 비싸요 ㅠ.ㅠ
혹여나 행여나 나중에 아마존이나 이런데서 좀 싸게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타건도 안해본 제품을 그냥 소문난 듣고 덜컥 사기도 그렇고...
그런데 저같이 약한 키압을 좋아하는 적/갈축 사용자가 차등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국내서 타건 가능한 제품은 타건해 보시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매물로 내놓을 경우 가격 메리트가 있기에 손해는 없으실 겁니다.
여유가 된다면 45g 균등도 구해서 택일 하는게 좋겠죠 :)
사용자가 많지 않다 보니 작은 소문이 생각보다 커지고 영향력이 있게 되네요.
그게 또 일시적인 유행으로 번지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45, 55 둘다 자기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직접 타건해보고 고르시는게 최고로 좋겠죠.
디피 제품과 새 제품의 키감이 100% 같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판이하게 다르니까요.
리얼 45균등을 간접 체험하시고 싶으시다면 차등의 45g 배열에 있는 키들, 45g 키압으로 만들어진 리얼포스 키패드(23키라 하우징에 따른 키감차 있을 수 있음), 리얼포스 하이프로(All 45g)를 타건해보시면 어렴풋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하이프로의 경우는 키캡이 특이한 모양이라 키감에 약간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시고, 해피해킹 프로2나 타입헤븐의 경우도 하우징의 크기 차이와 키캡의 차이로 인해 다를 수가 있으니 엄연히 대조군이라는 생각을 잊지 마시고 타건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접점은 주로 피씨기어와 리더스키에 제품들이 있으니 많이 타건해보시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으로 45균등을 구입해서 받은지 이제 4일정도 지났는데요...
토요일에 리무버 구입할겸 용산 피씨기어가서 55균등 두드려보고
45균등을 사길 너무 잘햇단 생각이 듭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키감이 아주 좋더군요.
EK에디션 총 구입비용이 28만원정도 쓴거 같습니다.
저는 45균등을 경험해 봐서, 현재는 차등과 55균등을 가지고 있어도 그다지 뽐뿌가 안오지만,
45균등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계속 뽐뿌가 올겁니다.
자금사정이 허락한다면 45균등으로 가세요~ㅎ
나중에 중고처분할때도 레어한 45균등이 처분도 쉽고 중고 가격도 몇만원 더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