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취향에 접근중인 새내기 1인 대흥분!! (개구리가 팔짝팔짝)


제 키보드 취향에 대해서 다가가고 있는데, 일전에 인사드렸던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청축의 달칵거리는 소리 + 적당한 압력 + 약간의 쫀쫀함(?)에 가까운 키보드..

어릴 때는 접했었던 것 같은데 커서는 못 느껴본 그것!!

아마도 알프스 청축 같습니다.

알프스 축이 뭔가하고 요즘 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유투브에서 들어봤더니 제가 알고 있는 그 소리가 맞아요!!!(대흥분)


그나마 그때의 압력이나 소리가 비슷하다고 느꼈던 것이 오테뮤 청축인데.... 

알프스 청축을 듣고난 뒤에 다시 들어보니까....

중후한 신사 앞의 20대 청년이었습니다... 젠장...

체리식은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젊다 못해 어린(?) 느낌의 소리였고요....카일식은 처음부터 이거 아니다 싶었고...


근데 이것저것 들어보니까 알프스 스위치쪽이 좀 취향에 가까운 소리를 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알프스 청축, 백축 다 심장이 쿵쾅쿵쾅...

게이트론황축(누가 그러는데 적축과 흑축 사이의 느낌이라고..?)이라는 것도 봤는데 좋네요

(알프스거 보다가 봐서 알프스인 줄 알았는데 다른거더라는..? 뭘까요 이건..)


서른 눈앞에 둔 20대 후반입니다만,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컴퓨터 접할 일이 많아서 워낙 눌러본 키보드가 많다보니;;

취향 찾아 삼만리였지만 일단 실마리를 잡았으니 침 좀 흘려보겠습니다.


아직 키보드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게 아니라서 점점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만 물씬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꿈의 키보드 스위치를 찾긴 찾았네요.

근데 검색해보니 판매하는건 없......(울컥)


킹세이버 알프스청축.....(머엉)..... 이러면서 20분 넘게 보고 듣고 있었네요 ㅋㅋㅋ



강한 뽐뿌로 오늘 레오폴드 660M 청축 무각 지를까 했었는데 알프스 청축 소리 듣고 접었습니다.

다시 뽐뿌 올 수도 있지만, 그때까진 마음의 정화를 위해서... 

일단 오테뮤 적축 쓰던거 손가락 통증이 심해져서 넣어놨고;;

플런저 키보드(아이락스K10) 치면서 두근두근해하고 있네요... 아 너무 기분 좋습니다! ㅋㅋㅋ

사용중인 키보드 목록

아이락스 K10 (풀배열 플런저식)

THINKWAY TINY MECH multi 66key (Outemu Red Switch)

ABKO Hacker K585 68key (Outemu Blue Switch)

마제스터치2 닌자 화이트 텐키리스 87key (CherryMX Black Switch)

레오폴드 네이비 텐키리스 87key (CherryMX Brown Switch)

Leopold 660c 66key (정전용량무접점식 토프레)

마제스터치2 컨버터블 크림치즈 풀배열(104key) (CherryMX Brown Switch)


가지고 있는 키캡

엔승발렌A 키캡

JT코카콜라 키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