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키매냐 정모에 참석했었습니다.


                                      - Part I -

아무생각 없이 앉은자리...

갑자기 Sad Nova™ 님이 저를 가르키시면서 1착으로 소개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황당...^^'
옆에 앉으셨던 분은 바로 딴자리로 뜨시더군요...^^;

뭐 하여간 얼떨떨하게 인사를 나누고 잠시 뒤
온갖 키보드들의 향연(?) 이 시작됬죠...

꾸락님 키보드... 온갖 맵핑이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제가 봤을때는 어떻게 쓸지 대략 난감이였습니다...^^'
악바리님은 닉네임만 그러시고
실제로 보니 훈남이시더군요...
나중에 가계에 들리게 되면 안주로 계란 말이 꼭 시키겠습니다...^^

알프스 yellow, blue, 각종 변축... 말로만 듣던 오징어...
텐키, 마우스 등등
정말 쉽게 접하기 힘든 것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고

노바님, Shinken님, Leaf님, June님 등등 해박한 지식과
많은 경험을 해보신 분들께 여러 키보드에 대해서
직접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경품 코너는 많이 아쉽게(?) 지니갔지만...
kant 님이 준비해주신
빨간색 키캡은 지금도 제가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 Part II -

이어지는 2차도 많은 분이 남아계셨습니다...^^

참... 거기서
메리님 남아계신 것 보고 좀 의아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니아 사이트에 보통 여성분이 없으신데
처음에는 다른 분 여자친구분이 그냥 같이 오신 줄 알았죠...
DJ.HAN님 께서 말씀해 주시더군요..
메리님이 정모 참석하신 다음부터 다음 리플수가 팍 줄어들어들더라는..^^;

하여간 참 다양하신 분야에 계신 분들이 모여서
정겹게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들이
참 좋았습니다...

저도 오늘 처음이였지만
눈팅만 하고 나오실까 말까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그냥 나오셔도 좋을 듯 하네요...^^


아이디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1차 모임때 제 왼쪽에 앉아 계셨던
분위기 좋게 얘기하다가 가위바위보를 해야만 했던 분들의
정겨운 모습이 머릿 속에 남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컥' 님 차를 타고
이런저런 애기 들으면서 왕십리까지 오게 됬네요
왕십리역까지 들어가는 길이 상당히 좁던데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오늘 모임 좋았고...
혹 다음 번 모임이나 번개에 가능하다면 꼭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편안한 시간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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