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ttp://www.jeonjufood.or.kr/file/shop_main.php?master_key=18추석에 묘소에 가보지 않아서 부모님 모시고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어머니께서 전주비빔밥 먹고 가자고 하셔서 찾다가 종합운동장 근처에 그럴싸해보이는 집이 있어 들어가 먹고 맛있어서 오늘도 가게 되었는데요, 정말 무지무지 바쁘더군요. 지난번엔 평일에 휴가내고 가서 그렇게 바쁜 집인지 몰랐는데, 오늘은 손님들이 계속 바뀌는데도 먹는 내내 자리가 찼다빠졌다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홀이 꽤 바쁜데도 서빙하는 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빠르고 정확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비빔밥도 끝내줬죠. 전 그보다 반찬이 맛깔스러워서 좋습니다만. ^^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식사는 링크에 있는 놋그릇 육회비빔밥이랑 돌솥비빔밥 두종류 있고 가격은 놋그릇비빔밥이 만원, 돌솥은 8천원입니다. 육회 못드시는 분은 익혀서 달라고 주문하실 때 말씀드리면 되구요.
혹시 거기 말고 맛있는 곳 아시는 분 계시면 염치 불구하고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아시는 전주는 30년 전의 전주라 지금 정보에 어두우시더군요. 이왕이면 전주에서 제일 잘하는 음식이면 좋겠구요. ㅎㅎ
제 맘대로 성묘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하면서 맛있는거 먹고 오니 더 알찬거 같습니다.
졸리지만 그래도 아바 한판 하고 자야겠습니다. ㅎㅎ 다들 좋은 밤 되세요
2007.10.14 01:25:09 (*.227.167.76)
아....제가 전주에서 자취를 하는 중인데 ㅎㅎ 한국관이라고 하니 왠지 반갑네요. 저도 처음 전주에 와서 밥을 먹은 곳이 한국관 이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가난한 대학생이라서 맛있는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는 자세히 모르겠네요..ㅠㅜ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알아낼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2007.10.14 01:43:32 (*.245.210.106)
저는 전주가 고향이지만 오히려 고향인 관계로 밖에서 밥을 먹을 기회가 적더군요... (보통 고향에 내려가면 식사는 집에서 하지 않나요?)....어째든 일단 한국관은 솔직히 비추하고 싶네요.. 외지에서 오신 분들은 경기장 옆에 있고 음식점 건물이 그럴듯해서 많이 찾기는 하시지만 전주사람들은 잘 찾지 않는다는... 그렇게 격식(?)을 차리지 않는다면 홍지서림(서점) 근처의 괭이콩나물집이나 삼백집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친구들끼리 그냥 식사를 하신다면 전북대 근처의 아무 식당이나 괜찮을듯 싶습니다만... 솔직히 거의10년전 기억이라서 확실한건 아니구요.. 그냥 참고하십시요.. 몇달간 하루에 몇번씩 눈팅만하다가 제 고향이 전주가 나와서 몇자 적어 봅니다. 아..상추튀김도 유명합니다.. 전북대앞에서 팔았는데..요즘도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2007.10.14 01:47:29 (*.227.167.76)
음;; 북대 앞은 잘 모르겠고 괭이콩나물집이나 근처의 몇몇 콩나물집에서는 저도 몇번 먹어봤는데 싸고 괜찮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관은 막보드님 말씀대로 실제 전주사람들은 잘 가지는 않는다고 들었어요. 정말 비싼곳은 객사 옆에 있는 한정식집으로 알고있는데 거기는 4인 한상이 기준이라고 알고 있네요~ 그 외에 마패도 그럭저럭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교대생이고 저도 외지인이라서 북대나 여타 다른 곳은 잘 모르겠네요^^;
2007.10.14 10:33:35 (*.239.202.215)
한국관 타지분들은 좀 가시고, 전주사람들은 잘 찾지 않는듯 합니다.
오히려 송천동쪽 '고궁'이나 객사 근처 '가족회관'쪽이 사람이 많은듯 하구요. 경기전 근처에도 하나 있는데 까먹었네요~ 그리고 시내 홍지서림 근처의 콩나물국밥 집도 좋습니다~ 왱이나, 다래 정도...
아니면 중화산동 화심순두부 도 괜찮습니다~
ishmael님//전주교대이신가봅니다~ 저도 교대 다니는지라 ㅎ
오히려 송천동쪽 '고궁'이나 객사 근처 '가족회관'쪽이 사람이 많은듯 하구요. 경기전 근처에도 하나 있는데 까먹었네요~ 그리고 시내 홍지서림 근처의 콩나물국밥 집도 좋습니다~ 왱이나, 다래 정도...
아니면 중화산동 화심순두부 도 괜찮습니다~
ishmael님//전주교대이신가봅니다~ 저도 교대 다니는지라 ㅎ
2007.10.15 01:57:01 (*.255.55.131)
안녕하세요. 눈팅회원입니다. 그냥 몇가지 적어드리면, 콩나물국집은 왱이집인데 찾기 어려워서 택시 타고 가셔야 됩니다. 비빔밥은 고궁도 맛있고 고궁근처의 설렁탕집도 맛있습니다. 소리문화센터옆에는 청국장집도 있고요. 김치찌게는 엄마손김치찌게가 맛있는데 이름이 '무한사랑'으로 바뀌었습니다. 거기는 찌게가 무한리필이거든요. 한옥마을에 가시면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 맛있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한정식 먹을때 괜찮습니다. 한벽루도 괜찮고, 한벽루 근처에 매운탕 집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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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맞난건 아니지만 육회 들어간것 보고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ㅎㅎ
비싸긴 비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