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꿀꿀한 날 입니다...

저희 파트 대장님(과장급)이 집(회사)을 나가셨네요...

이 회사로 이직한 이후 1년 2개월정도를 싸부로 모시고 있었는데...

같은 개발자로서 정말 뛰어나고 배울 것이 아직도 많은데...

최근 들어 몇번의 짜증나는 출장과 그동안 있었던 상사와의 충돌로 인해...

메일 한장 날리고 떠나버렸습니다...허허...
(사실 이러한 행동이 프로의 자세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그동안의 일로 보아 이해도 하지만...)

메일도 위쪽으로만 날리고 정작 동료들은 팀장님한테 얘기를 듣네요...

덕분에 저희 파트는 심리적 공황상태...힘이 안나네요...

사람마다 자기 살길 찾아 떠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믿고 따른 사람인데... 주변 사람에게 이렇게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리니..

동료인데 너무하네요...평소에 너무 좋게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라

이 감정이 화인지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했는데...

저 자신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 보게 하네요...

휴...키매냐 회원님들은 즐거운 회사생활 하시길 빌겠습니다..




p.s: 회사에서 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분 전환으로 빨강키캡 질럿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