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4일의 사용기간동안 필코제로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은 제로 특유의 스프링소리(통울림이 아닙니다) 밖에 없었습니다.
클릭감도 맘에들고 키캡느낌도 좋아 만족스러워 하던 저에게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컨트롤+알트'만 계속해서 누르게 되는 사용 프로그램의 특성때문에 왼쪽 검지와 약지의 관절에서 미세한 통증이 감지됐다는 점인데요, 처음접한 기계식이어서 비교대상이 없는 터라 아이오메니아에 찾아가 넌클릭과 리니어를 눌러본 후 넌클릭을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넌클릭은 제로와는 달리 스프링 소리도 없고, 조용하고, 손끝에서 충격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한시간 정도 무척이나 행복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또다시 문제발생.
키캡의 느낌이 정말 정말 아니더군요. 후속 키보드의 구입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단점을 심어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ㅂ-; 키캡의 측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거부감은 이런 질감을 키캡에 적용시킨 발상 그 자체를 놀랍게 만듭니다.
-어느 회원분은 측면을 만질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시는데 사실 손톱은 키캡의 측면을 계속해서 스치게 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적응에 실패하고 결국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좌측하부의 키캡들을 전기테이프로 감쌀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무선제품은 코팅이 없다고 하는데,
코팅제의 느낌이 이런 것인 줄 알았다면 좀 더 비싸더라도 그 쪽을 택했을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배가 고프거나 힘이 없을 때 코팅제의 느낌은 극대화되더군요.-ㅅ-;;;
2007.10.05 09:31:23 (*.191.24.187)
손목을 띄우지 않고 타이핑하는 스타일이신가 보네요.^^
자신에 맞는 키캡 찾으시길 바래요~
저는 체리 키캡보다는 마제 키캡이 더 좋습니다만..;;;
(첼휘 매니아님들께 맞을수도.. 퍼퍼퍽~)
자신에 맞는 키캡 찾으시길 바래요~
저는 체리 키캡보다는 마제 키캡이 더 좋습니다만..;;;
(첼휘 매니아님들께 맞을수도.. 퍼퍼퍽~)
2007.10.05 09:50:52 (*.30.128.28)
제가 갈축에서 무선 갈축으로(클레어행님 덕분 감솨 감솨) 어제 왔습니다
타이핑감이나 소리역시 무선마제쪽이 헐씬 좋은것 같습니다.
뭐 이건 다 개인적인 느낌이니까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우레탄 코팅이 더 좋던데
와이프도 키감이나 깔끔하다고 좋아합니다.
우레탄 코팅이 안되어 있다보니 좀 후질근 해보인다고 해야하나. ??
저역시도 좌측 컨트롤, 알트, 쉬프트를 많이 쓰지만 측면을 건들일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
타이핑감이나 소리역시 무선마제쪽이 헐씬 좋은것 같습니다.
뭐 이건 다 개인적인 느낌이니까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우레탄 코팅이 더 좋던데
와이프도 키감이나 깔끔하다고 좋아합니다.
우레탄 코팅이 안되어 있다보니 좀 후질근 해보인다고 해야하나. ??
저역시도 좌측 컨트롤, 알트, 쉬프트를 많이 쓰지만 측면을 건들일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엔 마제스터치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측면을 만지거나 긁을일이 전혀 없었고,
저에게도 의문이 "왜! 키보드를 사용시 상부가 아닌 측면이 만져질까?" 였습니다만,
(물론, 본인도 좌측 컨트롤,알트,쉬프트키를 상당히 많이 쓰는편입니다.)
모임을 다녀보며 찾아낸 이유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각도, 팜레스트의 유무, 타이핑의 습관,
키캡을 이용할때의 손의 면적, 평상시의 손톱의 길이 등으로
측면을 "어쩔수 없이 만져지는 분들" 과, "거의 안만지시는 분들"을 알아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그것이 거슬리는 분들은
키캡교환, 테잎류나 투명 메니큐어를 이용하시기도 합니다.
(물론 측면을 용액으로 녹이시는 분들도 계시는..)
ps. 새로 출시된 블투마제는 인쇄도 좋고, 스테빌라이저도 좋아졌더군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ABS 키캡 코팅을 사용했다면, 번들거림은 어쩔수 없을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