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이런 이야기 상당한 반감을 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만,

IBM이 레노보로 넘어간 후에 Ultra Nav의 처지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

사실 2004년 경쯤에 Ultra Nav는 많은 키매냐님들께 펜타그래프의 지존, 세련된 디자인으로

극찬을 받던 제품이었는데 20만원의 벽이 깨어지고 7~8만원 대로 거래되는 요즘에 이르러서는

Ultra Nav의 입지가 예전처럼 그리 확고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고장터에도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그나마도 팔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

한때는 유럽판 배열도 구하기 힘들어 쩔쩔 매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아쉽군요....

그러고 보면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리얼포스와 HHKB의 가격도 원래 HHKB가 더 높고

리얼포스가 더 낮았었는데, 요즘은 역전이 된 분위기.. ^^

나름대로 주식시장 같다고 생각이 드는 키보드계였습니다..

이래서 뭐니뭐니 해도 블루칩인 오징어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