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신 정보
  2. SIG
  3. 공동구매
  4. 회원공간
  5. 소모임
  6. 공지사항
☞ 출석부
☞ 키보드매니아 이용안내
arkcnc
Xenics
Leopold
KBDMOD
PCGEAR
caprion
IOMania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흑축으로 입문한 초보입니다. 다들 바쁘신 줄 알지만, 잠시만 제 상황을 들어주시고 키보드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30대 후반 남성입니다. 사무실에서 옛날에 에너맥스에서 나온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얼마 전에 한/영키만 누르면 컴퓨터가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AS를 받으려고 보니 에너맥스는 키보드사업을 접었더라구요.. 그래서 내친 김에 기계식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가끔 눈팅만 하던 이곳에서 열심히 검색을 해서 제게는 흑축이 적당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반발력이 센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사무실용이니 그나마 소음이 덜하다는 것도 구미가 당겼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SNK테크 JACKPOT TURKEY KB1 입니다. 레오폴드를 사려다가 마지막에 디자인에 이끌려서 훅 결정해버렸네요. 카일 박스 스위치에 대한 호기심도 컸습니다.


기본적으로 키보드 자체는 맘에 듭니다. 키감도 제게는 잘 맞고 구름타법을 연습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흑축의 반발력은 무시할 수가 없네요. 제 업무가 글 쓰는 일이 많아서 타자치는 시간이 많긴 하지만, 사용한지 일주일만에 손가락 관절이 아픕니다. 특히 왼쪽이요..


정말 제가 관절이 아플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했던 터라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가급적 구름타법을 쓰려 하지만 아직 익숙치 않은 것도 있고, 제가 쓰는 글들이 감정을 이입하는 종류가 많아서 쓰다가 열받게 되면 키를 끝까지 내려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흑축 자체는 정말 맘에 들지만 건강을 위해 방출하고 새 키보드를 사려 합니다. 저같이 키를 끝까지 치는 버릇이 있고 손가락이 아픈 경우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어떤 축의 어떤 제품이 괜찮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축으로 가야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키캡이 높으면 손가락이 덜 아픈지도 궁금합니다. 원리상으로는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보강판과 흡음재의 유무가 손가락에 미치는 영향도 궁금한데 이 부분도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바쁘실 텐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17.11.23 14:48:50 (*.142.32.99)
토푸렝-_-

흑축은 게임용으로 적합해요. 반발력이 좋다 = 연속입력에 좋다 and 손가락으로 느끼는 피드백(= 확실하게 키를 입력했구나)이 좋다. 이거거든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왜 게임용으로 적축을 많이 추천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오히려 적축은 갈축과 같이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하다고 봐요. 사무용으로는 갈축도 적당합니다. 조금더 가격을 올려 잡아보자면 무접점 키보드가 있구요. 키보드는 중고시장에서도 거래가 그렇게 활발하게 이루어지는게 아니니 감가상각률이 큰편입니다. 타건샵에서 타건할 상황이 안되시면 중고나라에서 이 키보드 저 키보드 사서 되팔고 하는 방식으로 접해보시는 게 좋아요. 타이핑과 키캡의 높이와 관련해서는 낮은 키캡 = 빠른 타이핑, 높은 키캡 = 정확한 타이핑에 유리하죠.

키를 끝까지 치는 타법이라면 리니어 계열보단 넌클릭 또는 무접점 키보드 추천합니다! (사무실에서 쓰신다니 클릭은 제외) 

무접점은 저렴하게 쓰시려면 한성 무접점이나 앱코 무접점 중에서 LED 없는 제품 고르시면 되겠고, 돈 좀 쓰더라도 토프레 계열 무접점 키보드(사실 상 쓸만한건 리얼포스 외엔 일반 적인 PC사무환경에선 쓰기엔 어렵습니다)도 접해보세요^^

댓글
2017.11.23 14:52:27 (*.142.32.99)
토푸렝-_-

키캡 높이가 낮을 수록 손가락에 무리는 덜 가겠죠? 보강판과 흡읍재는 차이 없습니다ㅎ

기계식 키보드 기성품 중에서는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완성도(안정성)'을 따져보시는게 오래 쓰시기에도 좋고, 되팔 시에도 사람들이 그나마 많이 찾습니다.  레오폴드 - Deck 키보드가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었고, 지금도 집에선 Deck 흑축 키보드를 4년째 쓰고 있습니다.

댓글
2017.11.23 14:56:40 (*.216.32.210)
돈까밀로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키캡이 낮은 게 오히려 무리가 덜 가는군요.. 무접점은 가격이 꽤 세서 초보로서는 아직 엄두가 안 나네요..ㅎㅎ


리니어보단 넌클릭을 추천하시니 갈축으로 한 번 잘 알아봐야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
2017.11.23 15:24:40 (*.36.212.158)
뚜비뚜비뚜뚜바

저는 이왕 흑축으로 접하셨다면 저소음 적축이 맞을거 같네요. ㅎㅎ

어떤 브랜드를 지칭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코제품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필코제품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 그만큼 시작이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시간되실때 용산에 한번 들리셔서 4호선 전철역 개찰구 근처에 있는 리더스키 또는 선인상가 21동 3층에 위치한 PC기어같은곳에 가셔서 직접 만져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리더스키의 경우 앉아서 타이핑할 수 있게 셋팅이 되어있으니 열심히 두들겨 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2017.11.23 15:34:36 (*.216.32.210)
돈까밀로

안 그래도 타건샵을 가봐야지 했는데 쉽사리 시간이 안 나네요..


그래도 한 번 실패했으니 이번엔 정말 두들겨보고 구입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댓글
2017.11.23 15:54:24 (*.140.28.9)
흰둥이친구

끝까지 타건하거나 손가락이 아프고 그래도 장시간 타건해야 한다면...


체리 무보강 키보드(체리 스탠다드, 컴팩트) 적축이나

저소음 적축을 권합니다.


저도 오래 사용할 일이 있는 경우 해피해킹 아니면 무보강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ㅎ

댓글
2017.11.23 16:06:13 (*.216.32.210)
돈까밀로

확실히 무보강이 무리가 덜 가나 봅니다. 저소음 적축과 무보강도 잘 알아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댓글
2017.11.23 22:22:03 (*.233.61.72)
백군...

저는 게임할때 적축을 씁니다.. 역시 단시간이면 몰라도 장시간 사용에 흑축이란 지옥이죠..ㅎㅎ

댓글
2017.11.23 22:56:44 (*.232.136.188)
디그램
저도 타이핑 시간이 긴편인데 저소음적축, 무접점을 주력으로 씁니다. 백/흑축 썼을때 아프던 손가락 관절이 괜찮아지더군요. 부디 손에 맞는 키보드 구하시길.
댓글
2017.11.23 23:27:10 (*.217.109.38)
언종

흑축이 손에 맞는 사람은 별로 없을걸요

커스텀만해도 55~60그램 정도를 많이 쓰더군요

저도 흑축이랑 적축 중에 고르라면 적축 고릅니다


댓글
2017.11.24 17:43:02 (*.53.36.128)
Islandhome

보강판 없는 적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강판이 있으면 키감이 명료해지고 확실한 장점이 있으나 업무용으로 타자양이 많아질 수록 손가락과 손목에 무리가 올겁니다.


옛날에는 흑축에 스프링을 교체해서 사용했습니다. 변흑이라 했지요... 


덧붙여 손목받침대도 꼭 사용하세요.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공지] 운영자 실수로 인한 게시물 삭제 사과 드립니다.
kant
2023-04-21 771  
58208 공구 팜레스트 3차 발송 11
SECURITE
2010-09-08 1325 3
58207 중고나라 체크중.. 13
눈물을마시는새
2010-09-07 1440 3
58206 공구 팜레스트 마감 및 3차 발송예정 8
SECURITE
2010-09-03 1344 3
58205 추억의 소리~~ 26
논오야
2010-08-30 2949 3
58204 자유게시판 양해 부탁드립니다. 13
kant
2010-08-27 1958 3
58203 해피해킹 프로2 윤환 관련-직접 확인 실험... 9
소령
2010-08-21 1929 3
58202 키보드 정말이지 11개를 가지고 있군요 제가봐도 미쳤어요 ^^;;(추천부탁) 9
정의의사도
2010-08-19 1757 3
58201 팜레 가죽샘플 20 file
라파엘
2010-05-21 1741 3
58200 컴백했습니다. 쾌유를 빌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4
인간메트로놈
2010-05-16 1403 3
58199 회원님들의 응원과 격려를 듬뿍 받은 녀석이 상륙(!)했습니다^^ 18 file
새파란
2010-05-14 1408 3
58198 우리나라에서 아니,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회사 10
화이트핸드
2010-05-11 1648 3
58197 각종 게시판에 홍보글 많이 올려서 보상을 받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7
화이트핸드
2010-05-08 1513 3
58196 마르크스 <자본론> 동영상 강의입니다. 무척 쉽네요. 5
하쿠오로
2010-05-08 1802 3
58195 세미멤브레인 강력한 제제를 요구합니다. 15
흑축마왕
2010-04-22 1802 3
58194 대한국민 이라면 알아야할 권리 있는거 맞죠? 6
아름이짱
2010-04-16 1424 3
58193 Point 18000점 돌파 했습니다. 21
절대고독
2010-04-09 1246 3
58192 의료 민영화 국무회의 통과.. ㅡ_ㅡ'' 10
돼지괴물
2010-04-08 1876 3
58191 기분나쁜 거래가 있었습니다. (자삭하겠습니다) 23
MyoCoon
2010-04-07 1596 3
58190 [건의사항] 운영자님. 12
H,hAckInG
2010-03-26 1499 3
58189 몇년만에 이곳에 들어오는건지... 23
앵두걸러
2010-03-11 144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