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계속 맥을 써오면서 항상 불편했던 점이 키보드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키보드에 집착을 많이 했었는데, 문제가 제대로 된 맥용 키보드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애플에서 나오는 키보드는 G5유선(두부아이맥 번들키보드)를 시작으로 블투 G5키보드, 알미늄 하우징의 펜타방식의 유무선 키보드등
쭈욱 구입하고 사용해왔었는데 이녀석들의 키감이 너무 엉망이고, 인체공학과는 너무 친하지 않아서 문제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냥 윈도용 키보드를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그러다 키보드가 취미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그렇게 하나 둘 모았던 키보드가 벌써 기계식이 3대 무접점이 2대가 되어 버렸네요.
그러면서도 해피해킹을 구입할려고 이리저리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ㅠ.ㅠ
취미라는게 정말 무섭긴 무섭네요.
토프레 키캡아 제발 내곁에...
취미가 많아지니 지갑엔 먼지만...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은 나이프 수집, 실차오프로드, 에어소프트건, 프라모델, 액션피규어, RC카, 밴드, 키보드까지 ㅠㅠ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윈도우를 사용했을때는 별생각없이 키보드를 사용했는데 맥을 넘어오고 맥용 이런저런 키보드를 만져보았었습니다.
저도 G5 BT도 신품으로 구입해서 사용도 해보고 애플에서 나온 키보드를 몇몇을 만져보면서 애플이 키보드쪽에서만 퇴보가 일어나는것 같은 느낌을 받고 본격적으로 키보드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BT쪽으로만 눈을 돌려서 찾아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유선에도 눈이 가더군요.
그러다가 해피만 3개째 구입하게 됬네요.....ㅎㅎㅎ
Type-S 2개 BT 1개....
현재 BT는 아마도 세상에 하나만 있는 BT Type-S가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맥을 위해 나온 키보드 중에서는 해피가 제일 갑인것 같습니다.
아니 해피가 갑인걸로 알고 여기서 멈추고 싶네요.ㅋ
여기서 맥을 사용하시는 분을 보니 정말 기쁘네요^^
간만에 뵙는군요! ㅋㅋㅋㅋ 저는 결국 블투 한대 더 샀고 리얼포스는 아직 기다리는 중 입니다..
지인한테 부탁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군요 ^^;
그나저나 내심 두번째 블투는 완벽하리라 믿고싶었는데 이게 왠걸, 첫 블투보다 서걱거림이 조금 있고 (아직 많이 안 써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스페이스바의 찌걱거림도 없이 완벽한데, 이넘은 엔터키가 스프링의 팅팅거리는 소리가 나네요 ㅠㅠㅠ
다 완벽한데 엔터키가 에러에요..
처음제품은 엔터키는 완벽한데 스페이스바 왼쪽이 찌걱거리는 소음이 있구요..
역시 완벽할 수는 없나봅니다. ㅋㅋㅋㅋ...
저한테 부탁하셨으면 하나 구매해드렸을텐데...ㅎ
이번에 급한일이 생겨서 한국에 잠시 갔다 와서 간만 일 꺼예요.^^
앗~!
그렇다면 두가지 방법이 있네요.
스프링을 다시 정렬하거나 그래도 안되면 스프링 윤활을....ㅎㅎㅎ
저는 스프링 정렬로 효과를 좀 봤어요.
살짝 배를 열어서 엔터키만 재정렬을 하심이...ㅋ
아무래도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이다보니 조금씩 오차가 나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처음 생산한 물량이라 더 그럴수도 있구요.
저도 만약 한대더 구입하게 된다면 다음 생산물량을 노려보려구요.
지금은 그저 저의 Type-S BT를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연식이 좀 된 Type-S의 슬라이더를 구해서 슬라이더 윤활이 거의다 벗겨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건식윤활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크라이톡스 103은 있는데 액체에 가까워서 윤활에 어려움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크라이톡스 사용하려면 섞어서 사용하는것이 답인가 봅니다.
시간이 좀더 지난뒤에 건식윤활이나 한번 해줘야 겠어요.^^
정말 취미라는게 무섭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