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머리를 깍았습니다.

담주에 있을 중요한 협상에서 좀 강한 이미지를 줄려고요...

머리깍고 바로 술쳐먹으러 가서 몰랐는데...

오늘 오후 쯤에 일어나 부은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거울을 보다 술이 확 깨더군요.

옆머리에 솟은 10개 가량의 새치들...ㅠ.ㅠ

머리가 좀 길 때는 몰랐던 것이 짧은 머리가 되니 바로 눈에 띄네요...쩝...

입사 후 잊혀질만하면 하나씩 나기 시작했던 새치가 보조에서 메인으로 업무담당자가 되면서

나는 주기가 빨라졌더랬죠...

그러던 것이 요근래 중요한 프로젝트와 함께 급증한 거 같습니다.

그러나~ 더 무서운 건 탈모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거~~~!ㅠ.ㅠ

정말~~ 새치도 탈모도 산재로 인정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대머리되서 장가 못가면 회사는 책임져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