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천 토박이라 야구팀은 대대로 인천팀을 응원했습니다.

어제도 물론 인천 SK 전이었구요. 기아와 붙었었는데...

대학교 이후로 많이는 못 갔지만 사람 진짜 많았습니다. 듣기론 2005년 개막전 이후로 처음으로 매진이라더군요.

홈경기 가장 중요한건 홈팀의 경기내용!!  주자만 나가도 '뛰어 뛰어' 하는 소리, 타자마다 홈런송 등등 역시 홈경기의 재미는 캬~~

이진영 선수의 연타석 3점홈런으로 난리났었습니다. 모처럼 구경간경기 응원하는 팀이 잘하고 이기니 정말 재밌더라구요.

또 볼만했던 것은 이만수 코치의 팬티 퍼레이드...ㅋㅋㅋ

인천구장 매진되면 팬티만 입고 뛰겠다고....호언장담했던게 사실이 되어 진짜로 뛰었습니다.

집에 와서 기사, 뉴스 보니 엄청 기사와 되었더라구요.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3만명이 있는 구장에 속옷차림(물론 가짜지만)으로 뛰는게 대단해보이더라구요..ㅎㅎ

기아를 좋아하진 않지만 기아쪽 관중석 장례식 분위기더군요...은근히 불쌍해보였어요. 7대1로 지고 있어도 끝나기 전에 일찍 나가지 않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야구장가면 싸움이 항상 있던데 어제는 못 봤습니다. 헐헐....어케 보면 야구구경보다 더 재밌던데..

가족과 우리 여친님이 같이 가서 더 잼났구요. 먹을거 엄청 먹어서 좋았습니다.ㅎㅎ

인천사는 매냐분들 혹시 어제 구경하신 분 없으신지~~~~

인천 서식, 부천 근무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다 정리해서 인자 리얼과 체리기본형 밖에 없네요.

장터 기웃거리기만 하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