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인데 아직도 잠이 안오네요. 미치겠습니다 요즘......
심심해서 끄적거려봅니다.
각설하고 저는 키보드 뿐만이 아니라 하드웨어 기기에 종합적으로 관심이 많은데
일단은 이곳 키보드매니아,amd매니아,컴마동,pc-speaker,파코즈,모니터포유 등등
여기저기 매니아적인 사이트를 좋아해서 이곳저곳 돌아댕깁니다.
물론 현재는 키보드매니아 눈팅씨즌이라 다른곳으로는 외도를 안합니다만.
근데 확실히 한분야에 관심이 많으면 다른분야는 소홀한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pc-speaker라는 곳에 가면 av기기나 pc용스피커는 엄청난데 쓰고잇는 키보드 마우스
등을 보면 저가형멤브레인과 묻지마 마우스...
또는 컴마동가면 단종된 mx300같은 마우스를 10만원씩이나 주고 사면서도 키보드는 좋아봐야
아론키보드(이것은 양반), 거의다 dt-35급...
파코즈에 가면 그나마 두루두루 관심있는분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기계식키보드 쓰는분들은
별로 못봤습니다. ㅎㅎ

근데 왜 이 얘기를 하느냐?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뭐랄까 자기 관심밖의 기기들은 많이 신경쓰지 않아서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참 언밸런스합니다(물론 제가 잘낫다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
이곳저곳 사진갤러리 보다보면 피식 웃음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ㅎㅎ

제가 느끼는건 어느분야든지 매니아가 있는법이고 빠지면 참 무섭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철새야 여기잠깐 저기잠깐 맛만보고 돌아다니지만 한곳에 계속 상주하고 계신 매니아
들을 볼때면 진정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일단은 열의도 필요하지만 돈도 필요한것 같구요.
제 생각이지만 애인한테 매우 소홀해 질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도 파코즈에 미쳐있을때 애인이랑
사이가 매우 안좋았고 ^^;;
제가 키보드 매니아를 알기 전에는 키보드 뭐 별거있냐 하고 생각했지만 지금 현재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고수님들의 개조를 보고 있으면 정말
입이 벌어집니다. 다른건 흉내내도 이곳 키보드매니아 에서 하시는 개조는 따라할 엄두가 안납니다.

새벽이라 정신이 없어서 무슨얘기가 하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네요.
얼른자야겟습니다. 모두 즐거운 한주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