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IT부서에 근무 하지만 IT는 잘 모릅니다.

하여튼 최근 봄맞이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무실 복도 한편에 막대한량의
쓰레기가 나왔는데 한쪽 구석에 많은 박스들이 있더군요. ^^
철지난 소프트웨어들이 박스도 뜯지 않은채 버려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MS오피스, 포토샵, 노턴에서나온 각종 유틸, SQL관련, 일러스트레이터,
서버관련 프로그램 그리고 이름도 생소한 각종 언어관련 프로그램들이 박스채
버려져 있네요

저는 얼른 뒤져서 MS서버2003, 포토샵7.0, MS오피스2000, V3등을 주서왔습니다.
역시나 조금 있다가 관련 팀 직원들이 칼한자루씩 들고 오더니 상자를 뜯어서
시디에 칼집을 넣고 있네요. 우리회사 밖에서 사용되면 안되는거라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아깝네요

상자의 비닐을 뜯고 처음으로 시디케이스를 열때 특유의 냄새와 그 카랑카랑한 느낌....
몇개 더 챙기는건데....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