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공대(버지니아 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6월에 유학 예정인 친구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미쿡에 살던 친구는 어제까지도 잘 놀던 외국 친구들이 '킴(친구가 김씨입니다.)도 한국인인데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야? 넌 그렇게 폭력적이지 않지?'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고 우울해하고, 뻔뻔한 인터넷 뉴스 기사에는 '외톨이에 폭력적인 게임을 좋아했다 카더라 ' 라고 기사를 올리면서 '폭력적인 게임이 살인자를 키웠다'라고 헤드라인을 찍어내고.


날씨는 좋은데 주변에서 안 좋은 이야기도 들리고, 오늘도 살인자를 양성하는 게임따위나 만들려니 아침부터 기분이 착잡하네요.

이러다가 남조선에서 만드는 모든 게임에서 총기류를 뺄 것. 같은 정부 지침 같은게 튀어나오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