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매년 이맘 때 찾아가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서울의 경희대 캠퍼스에 잠깐 다녀오는 것이죠.
움직이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다른 곳의 벚꽃 구경은 가 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수 없지만 멋진 벚꽃도 구경하고 연못에서 잉어와 건빵을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찾아갑니다.
저와 집사람이 같이 다닌 곳이기도 하구요.
올해는 이상하게도 반 정도만 핀 것 같습니다.
아마 먼저 핀 꽃들이 먼저 진 것이 아닌가도 싶구요.
진달래, 개나리도 흐드러지게 많이 피였었는데 올해는 아주 조금만 피어있더군요.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경치였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한적한게 아주 좋았습니다.
그곳에 가면 언제나 어릴 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긴 합니다.^^
2007.04.17 08:06:50 (*.150.95.16)
경희대 캠퍼스가 멋있다고들 하던데.. 정말이군요 ^^ 저는 서울에서 12년간을 살면서 아직 경희대를 가보질 못했네요. 언젠가 가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대학시절 친구들에게 놀러나 가볼껄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2007.04.17 09:09:38 (*.219.22.52)
Key초짜님// 저는 저 캠퍼스를 9년간 다녔습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그 때는 일단 걷기가 힘들어서 그리 감흥이 없었는데 아저씨가 되서는 찾아가 보고 싶더라구요. 언제 꼭 한 번 가보세요.
2007.04.17 11:21:11 (*.219.22.52)
이훈님// 제가 찍은 것이 아니고 전 집사람이 찍은 것 퍼온 겁니다. 집사람이 저보다 못 찍긴 하지만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요.^^ 똑딱이 디카로 찍은 것입니다.
sjuno님// 저 연못은 그 연못이 아닙니다. 그 연못은 천안에 있는 모 대학의 연못일 겁니다.^^ 외대가 아무리 작다해도 저 연못에는....
sjuno님// 저 연못은 그 연못이 아닙니다. 그 연못은 천안에 있는 모 대학의 연못일 겁니다.^^ 외대가 아무리 작다해도 저 연못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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