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정 들었던 마제갈축님을 회사로 이사시키고

일주일전쯤 빨간불을 구해서 집에서 정말 아끼며 살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금이야~ 옥이야~ 너는 정말 알흠다운~ 외모를 가졌군화~ 우리 빨군♡" (이름까지 지었씀-_-;;)


이렇게 옹알이까지 하면서 신나는 키보딩중~~


항상 그렇듯 발로 "쾅쾅" 대문을 발로 차주시며

여친님이 우리집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눈치빠른분들은 여기서 예상))



둘이 도란 도란 과자를 씹으며 "마녀유희"(한가인씨 참..*-_-*)를 보다가 여친님깨서 문득



"오빠 책상에 저 불나오는건 뭐야?"

"....응 저거 아무것도 아니야....((초당황))"

"오빠..저거..꽤..♡"

"...........;;;;;;;;;;;;;;;;;;;;;"

"이뿐데?"

"......님하..ㅠ_ㅠ"






1시간후... 현재 제 책상엔 두달전에(키보드각성전)쓰던 esc키캡 없는 "DT35"가....orz
(마침 오늘 마제갈축을 회사에 셋팅해서....ㅠ_ㅠ)


우리빨군 아담한 싸이즈가 여친님 손가방에 딱 맞는 싸이즈 더군요......







현재 정신적 공황상태....아햏햏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