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필코손목받침대 하나 달랑사왔습니다. ^^;;
인터넷으로 사도 되지만 마제 갈축과 흑축의 키감을 느껴보고 싶어서 직접방문했습니다.
약도를 프린트해서 보다가 용산에서 내릴까 신용산에서 내릴까 심각히 고민을 했죠. (심각한 길치입니다. 친구들과 신촌역 1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대역 1번출구에서 내려 계속기다렸던 일화도 있습니다...;;)

암튼 약도상으로 용산에서 내리면 안갈아타도 되지만 좀 걸어야되고, 신용산에서 내리면 갈아타야되지만 역에서 가까운 것 같더군요. 결국 시간은 좀더 걸리지만 안전하게 지하철을 갈아타고 신용산역에서 내려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집에갈때보니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ㅡㅡ;;

엘리베이터가 보안상 작동을 안하면 당황하지말고 아이오매니아로 호출을 해야된다는 신기한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설명에 약간 긴장을 하였지만 다행이 퀵서비스맨 아저씨에게 묻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02호 아이오매니아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2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칸트님인 줄 한번에 알았고(실제로뵈니 더 인상이 좋아보이시더군요. ^^;;) 한분은 누구인지 모르겠더군요. 죄송합니다. (__)

손목 받침대를 사고 부탁을 드려 마제 갈축과 흑축을 조금 두드리다 나왔는데 편하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들릴일이 있으면 음료수라도 사갈께요. 오늘은 급히 가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