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정리하다가 기억속에서도 잊혀진  체리 흑축이 갑자기 생겨서, 이참에 키보드나 하나 만들어 볼까 하고 시작했습니다. 


일단  알리를 뒤졌습니다.  블루투스까지 지원되는 기판이 보여 바로 질렀습니다.


나중에 배송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F키 없는 71키 키보드 더군요... 딱 필요한 자판만 있는... 

F키가 없어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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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판과 스위치를 결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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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땜질을 합니다.  몇년만에 하는 땜질인지  다 땜질하니 눈도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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떔질 다 하고 난후에 밑판을 조립합니다. 타건할때 잡소리 제거를 위해 탈지면으로 빈공간을 채워서 흡음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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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했습니다. 처음으로 해본 키보드 자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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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축만 써오다가 흑축을 처음으로 써보는데 갈축보다 힘은 좀 더 들지만 쫀득쫀득 한 맛은 매력적이네요. 


이래서 흑축 많이들 쓰시나 봅니다.


키캡은 국내에서 파는 저렴한 걸로 했습니다.  알리에서 파는 무지개 색깔로 할려다가 회사에서 쓰는거라 얌전한 걸로 꼽았습니다.


몰랐는데 저 기판이 LED도 지원 하네요...  마지막으로 LED 작업도 할려고 합니다.  완전체 만들어 봐야지요.


나중에 LED까지 완성되면 사진 한장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