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키보드 취미는 다른 취미보다 큰 금액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항상 기다림의 연속이군요.
희소성으로 인해서 막상 구하려면 구하기도 어렵고요.
희소성이 하우징의 가치를 더 올리는 것 같습니다.
막 찍어내면 그런 재미는 없겠죠?
2018.12.16 02:48:21 (*.214.79.225)
키보드가 소소하게 조금씩 즐기면서 나름대로 손에 맞는 키보드를 찾아가는 그런 즐거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게 키보드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 키보드가 무슨 청나라 도자기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어마어마한 장인의 국보급 기술이 집약된 키보드가 있는 것 마냥 말하는 것들을 보면 좀 안쓰럽기도 합니다.
공제 끝난 커스텀 구하겠다고 기백만원씩 쓰는 것을 보면 이미 취미 단계는 넘어선 것 같습니다. 저도 커스텀을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계가 분명하고 그 한계가 금방 찾아오는데 말입니다.
2018.12.17 16:24:33 (*.249.182.18)
수집용 취미라면 희소성이라는 가치가 따라오기 마련이고 이러면 아무래도 돈이 좀 들어가죠.
개인적으로는 수집용으로 즐기지는 않고 있습니다.
철저히 (제 기준의) 실용성만 보고 있는데, 그래서 전 제가 원하는 키보드가 싸게 막 찍혀 나왔으면 좋겠어요.
표준 영문 멤브 텐키리스 말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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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확히 그 두가지 때문에 뭐만 보이면 일단 사둡니다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