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키리스 그분의 준비를 위해 윈키리스컨트롤러를 알아보던중...
그분 컨트롤러가 사진이 떴더군요.
사진을 보고 설마...?해서 그동안 모았던 잡다한 키보드들을 뒤졌습니다.
그랬더니....이게 왠떡이냐!!...윈키리스3000멤브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악~~그래 바로 이거야!!!!!드디어 싸구려만 모았던 보람이 생기는구나!!!!
저는 기쁨에 겨워 서둘러 키보드를 분해했습니다.
그랬더니....이게 왠일이냐!!...컨트롤러가 없습니다ㅠㅠ...OTL,,털썩....

이놈의 컨트롤러가 어디갔지...분명히 온전한것을 구했는데...싶어
온 방을 난장판을 만들며 컨트롤러 기판을 찾았습니다.
그랬더니....컨트롤러기판에 컨트롤러 칩만 빠져있습니다.ㅠㅠ이런...니미랄...

내가 이놈을 어디에 썼지...다시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아뿔싸!!!
윈키 그분에 꽂혀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_-;;;;;;(왠지 작동이 안되더라...-_-)
어쨌거나 컨트롤러를 찾은 기쁨에 인두와 흡입기를 들고 컨트롤러 칩을 뜯기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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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직~푸슉!치직~푸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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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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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직~푸슉!치직~푸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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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뜯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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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악!!!
이거 왜이리 안빠져!!!!!이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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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궁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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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잘라버릴까?'
'토치로 기판을 지져볼까?'
'그냥 기판을 잘라버릴까?'

크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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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미치는 중입니다.....
아무리 기판이 두장있다고는 하지만.....이대로가다간 정말 한장은 잘라버릴지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ㅠㅠ

체험삽질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