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올린 글을 보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
실크인쇄된 키캡을 하루에 한개씩 손톱으로 긁어 지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이 손톱으로 하나씩 긁어 지우는 것이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우리의 지식대마왕 네*버에 물어봤습죠.

실크인쇄된 글자를 지우는 방법은? 내공 100까지 걸고 말이죠. ㅎㅎ
말도 안되는 답변과 장난성 답변을 제외하고 답변다운 답변중에 여러가지 화학약품을 소개해주더군요. 그중에서도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아세톤도 포함되어 있었구요.

처음에는 답변을 보고도 생소한 화학약품들이라(구입처도 모르고) 그냥 패스했는데 아세톤이라도 한번 써보자하고 이 새벽에 어머님 아세튼을 렌트해서 화장솜에 묻혀 슬슬 문질러보니 어랏 너무나 쉽게 지워지는겁니다. 진실은 가깝고도 먼곳에 있다더니..

암튼 이제 손틉으로 긁는 노가다는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오늘의 교훈 : 모르면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