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외과의상 봉달희하네요. 의학드라마라는 점을 내세웠는데
결국은 다시 멜로,삼각관계,질질짜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봉달희 질질짜면서 울고있네요.
이런드라마 보고 있으면 기분이 확 다운되죠. 마치 머릿속에
안개가 확 끼는 듯한 느낌.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
그러면 보지말라구요? TV안볼려고 골방으로 왔는데, 어쩔수 없이 소리가 들리네요.

-한국드라마 스토리 전개.
1.연애한다
2.바람을 피거나 다른 사람과 연애한다. 또는 병에 걸린다.
3.싸운다. -> 운다. -> 신세타령한다.
  (여기서 우거지상, 질질짬, 또는 악다구니로 싸움, 일그러진 얼굴들을
   최대한 클로즈업, 이걸로 드라마 시간 1/3을 때움. 같이 인상이 찡그려짐)
4.이것이 반복되다 드라마 끝난다.

-한국드라마 대사의 특징
1.괜히 심각하다.
2.신세타령이 많다.(마음이 아프네,슬프네,서운하네... 어쩌고 저쩌고)
3.질질짜면서 대사를 한다.
4.신변잡기가 주류다.
5.다음 대사를 안들어도 안다.
6.기운이 쭉빠지는 힘없는 대사나, 아니면 신경질적인 대사가 많다.
  특히나 악다구니로 싸우면서 질러대는 히스테리컬한 여배우의 목소리는 매우
  참기 힘듬. 이게 무슨 대단히 중요하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