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노트북에 사용할 미니 키보드가 하나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는데 키배열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군요.
그러던차에 광풍이 지나간 TG3 가 갑자기 눈에 들어왔습니다.

TG3 광풍이 불 당시에는 일단 AT-BUS 타입에다가 현재 집에 미니가
2개나 있어서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제서야 또 하나가 필요해지니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래서, 대행업체를 통해 하나 구매할까하는데 셀러가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유찰을 시키자는게 이곳의 중론인데 배신때리면 안될것 같구요.

그렇다구 장터만 계속 매복할수도 없구요.
회사에서는 인터넷이 안됩니다. 쩝~

퇴근도 늦는데 집에와서 검색하게되면 버스는 예전에 떠나간 뒤가 될테구요.

그러면, 확실하게 살려면 지금 현재 제가 대행업체를 이용하게 될 경우
5만원이 나가게 되니, 5만원에 산다고 올려놓으면 연락이야 확실하게 올테지만
그렇게 될 경우 가격 뛰운다고 한마디 들을것 같구요.
어떤분이 4~4.5에 산다고 미리 올려놓으신것도 한마디 듣는걸 본지라 조심스럽네요.

또한, 내일부터 수요일까지 출장이라 출장중에는 주문도 안되는데
(회사 노트북이 액티브 엑스를 못쓰게 만들어놔서 인터넷뱅킹이 안되요)
출장 갔다가 오면 비딩 기간이 끝나버리는관계로 배신 때리고 살려면
오늘 중으로 결정해야 되거든요.

마음 같아서는 어차피 같은 돈 나갈거면 우리나라 사람한테 사고 싶거든요.

가격 올린 셀러가 얄밉기도 하고 국제 우편비에다가 대행비에다가 엄한곳으로
돈이 나가느니 먼저 구입한 국내분에게 수고비라고 생각하고 드리면
제일 해피할것 같아서요.

집에 AT-PS/2 젠더는 있으니, PS/2-USB 컨버터만 사면 되는데...

사실...TG3 를 구하게 되면 이걸 회사에서 쓸지, 아니면 이걸 집에서 쓰고
집에서 쓰던 BTC-6100 을 회사로 가져갈지 고민중입니다.

근데...또 갈등때리는 것이 어차피 배신 때리기로 마음 먹었으면
차라리 2개를 주문해버릴까도 생각이 됩니다.

1개 주문하면 5만원이 드는데 2개 주문하면 8만5천원이니
그냥 2개 사서 회사와 집에서 동시에 쓸까...갈등이 되는데...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