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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old FC900R standard doubleshot LED black cherry blue switch
RealForce 87U 55G 10Th Anniversary Special Model
Razer Goliathus Control editon Large
Razer Deathadder 3500dpi
Logitech G1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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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tobungee
55g이면 개인적으로는 말리고 싶습니다.
윤활을 하면 부드러움도 있지만 미끄덩함과 동시에 알듯 모를듯한 끈적함도 미세하게(아주아주 미세합니다.) 느껴집니다.
이 느낌이 참 미묘한데 궁금하시니 하시겠죠?
노바터치처럼 가벼운 키감이면 하시는것이 좋겠고 압력이 있는 55 그람이면 103의 비율을 많이 하시고 (대신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만)
스테빌쪽은 강추합니다. 저는 스테빌은 온리 107로만 했는데 가지고 계시는게 107은 없으신듯 하니 103과 섞지 마시고 105로만..
철심쪽과 철심에 물려 같이 움직이는 플라스틱 2개의 테두리에 같이 해주셔야 합니다. (키캡 꼽히는 곳 하고는 다릅니다. 분해해서 철심을 분리
해보시면 압니다.)
윤활이란건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스태빌만 크라이톡스 205 그리스로 윤활해줍니다.
슬라이더의 경우 윤활은 쉽지만 복원은 어려워서 윤활 후 예상했던 키감이 아닐 경우 일이 커지게 됩니다. 만약 하더라도 크톡 103 오일 정도로 최소한의 미량만 사용해 간이윤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러버돔이나 스프링에 윤활하는 것은 거의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리스위치의 원통형 스프링과 달리 원뿔모양의 토프레 스프링은 직접 마찰이 거의 생기지 않는데 여기에 윤활을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한성 무접점의 경우 스프링 윤활시 큰 효과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애초에 스프링 잡음이 거의 없는 토프레의 경우는 불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단순히 생각해서 전압차를 통해 입력을 인식하게 되는 기판과 직접 맞닿는 스프링에 윤활을 하는 게 옳은 일인지는 직접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러버돔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경화되고 변성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윤활을 할 경우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장담을 못드립니다. 이미 슈퍼루브의 경우 러버돔 변성이 보고되었고 반응성이 없다고 알려진 크라이톡스의 경우에도 직접마찰이 발생하지 않는 러버돔에 과연 꼭 발라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토프레 무접점에서 윤활을 해야될 대상은 실린더의 슬라이더와 스태빌 내부의 마찰부로 제한되고 또한 토프레 실린더들은 공장 출하시 기본적으로 윤활이 이미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자연윤활로 길들이는 방식을 좀 더 추천드립니다. 스태빌의 경우에도 개인적 취향에 따라 갈리는데 토프레 스태빌 특유의 소리를 선호하는 유저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리얼포스는 스프링윤활 필요없는 구조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스프링이 1 자 모양이라 스프링이 눌리면서 스프링의 심끼리 마찰이 생겨 소음이 발생하지만, 리얼포스 스프링의 경우 삼각형 원뿔구조라 눌릴때 스프링끼리 접점이 없어요.
접점이없다 = 윤활해도 닿는점이 없으니 부드러워질 껀덕지가 없다 라는 뜻이죠.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시면 네이버에 "리얼포스 스프링" 쳐보시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 구하실수 있습니다. 리얼포스는 스프링 윤활이 필요없구요. 애초에 리얼포스 윤활은 풀윤활이라고 해봤자 스태빌 윤활말고는 할게 없어요~
러버돔은 윤활유마다 다른데 윤활유 닿으면 부풀어오르는 증상 있기 때문에 스태빌 겉부분에만 조심스럽게 윤활 해주시는걸 강추합니다.
한번도 안해보셨다면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실험을 좋아하시면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요..자신이 모험적인 성향이 아니다 싶으면 안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스프링 윤활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계신데요, 때로는 스프링에서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뿔모양으로 만들어진 스프링이 눌릴 때 철심끼리 맞닿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점성이 있는 윤활제를 사용하면 소음이 없어집니다. 원래부터 소리가 나지 않으면 말씀하신대로 윤활할 필요는 없고요. 물론 고무와 기판에 안전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리얼포스 스프링 윤활 작업의 목적은 잡소리를 없에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런 목적으로 스프링에 윤활제를 사용했습니다.
러버돔 윤활은 러버돔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생산된지 얼마 안된 리얼포스를 뜯어보면 고무에 촉촉한 액체가 묻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문짝의 고무 컨디셔닝을 해주는 개념으로 크라이톡스를 사용하는 예가 있기에 저도 한번 발라본적이 있습니다. 키감의 향상보다는 고무의 수명을 늘여보고자하는 목적으로 도포했었죠. 사실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건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윤활제를 발라서 뭐 안좋아질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윤활작업을 하시고 후회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점도가 낮은 것 부터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고요.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점도 높은 것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점도가 높은 것을 사용할 때는 처음에는 괜찮다보이더라도 조금 시간이 지나서 영 눅눅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하고요. 그리고 줄줄 흐르도록 바르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부족한 듯 사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러버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려진 윤활제는 슈퍼루브계 윤활제입니다. 슈퍼루브의 spec sheet를 보면 리얼포스에 들어가는 고무인 EPT(다른 이름으로 EPDM)와 궁합이 좋지 않다고 나옵니다. http://www.super-lube.com/files/pdfs/Super_Lube_Compatibility_Chart.pdf
크라이톡스는 고무나 플라스틱과 반응하지 않아서 안전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크라이톡스의 큰 장점중에 하나가 비 반응성이라 저는 크라이톡스는 걱정없이 사용합니다. 꽤 많이 모으기도 했네요.. ㅋㅋ http://www.kbdmania.net/xe/7086423
금일 키랩에서 산디포님께 103과 105구매했습니다.
이틀후 받겠군요..20그램 12400원...적정가..혹은 저렴하게 산듯합니다.
그리고 딱 단정지어서 분해후 전체 윤활이 아니면 간이윤활따위는 하나마다라고 하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간이 윤활만으로도 확 달라진 키감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얼포스는 분해하기도 쉬운 구조니 기왕 분해해서 스프링까지 모조리 윤활하는게 어떨까싶습니다.
기계식처럼 디솔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복잡하거나 고장나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냥 단순 멤브레인 구조입니다...돔 안에 각 스프링들 내장된 형태....
단 조립시 각 고무돔들 형태가 잘 안맞으면 인식 안될수 있는데 당황하지말고 그냥 다시 맞춰서 재조립하면 됩니다.
그리고 윤활한다고 고장나진 않습니다만....과하게 윤활하거나 윤활유가 내부에 흐를 경우 기계식스위치등은
스위치 내부의 접점에 윤활액이 묻어 먼지가 잘 끼거나 혹은 기판내에 윤활액이 묻어서 이중입력,먹통 현상이 잦는데
그럴땐 접점부활제로 살리면 됩니다.
과하지만 않으면 괜찮고...무접점은 구조가 달라 윤활떡칠해도 이상 생기지 않습니다.
단 고무돔등에 윤활액 잔뜩 묻으면 당연 키감은 미묘하게 변할수 있겠죠..
물론 그럴경우엔 분해후 꺼내서 세척하면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