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조카들이 놀러갔다온 후 없는 정신을 가다듬고
웹써핑을 하는데...

얼어죽을 모기가 얼어죽지 않고 제 주변을 강강술레하는것이었습니다.
순간 박수를 치며 환영을 하는데
지나친 열광에 혼미한 모기냥이 키보드위에 불시착...

순간 내리칠까 말까 고민 고민 고민 피같은 키보드를 내리치느냐 피를
빨리느냐 갈림길에서 과감히 내리 친 결과...

모기냥이 다이어트 했는지.. 키캡사이로 쏙 들어가 기판위에서 놀고 있습니다.

마치.. 숨박꼭질하듯 아니 두더쥐 게임을 하듯 4번과 5번 텐키사이에 보일락말락

굶어죽길 기다리며 글을 쓰는데...




ESC 키사이로 용솟음치는 그분의 대갈을.. 핵주먹을 강타... 책상위로 떨어진 그분의 사체를
휴지로 압사하였습니다..

이상이 황당한 오늘의 사투...

써보니 하나도 안 웃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