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글을 써봅니다.

댓글만 많이 달다가.. ^^;

저는 컴퓨터공학과 학생으로써 여러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적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키보드에도 물론 관심이 많죠.. 그래서 키보드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기위해
이 사이트를 가입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들지만.. 몇달전같지는 않더군요.
지금도 모르는 단어들이나. 고수분들의 은어(?)형식의 말은 알아듣질 못하겠더군요.. ^^

근데 가상 가슴아픈일이 있습니다.
여기 회원님들중 아주 가끔가다, (<- 요부분 고쳤습니다. 다들 그런다고 오해들을 많이 하셔서..^^)
멤브레인 키보드를  없이 여기는 듯한..
느낌은 저만 받는건가요..

몇십만원짜리 키보드는 와~~ 하고 5천언짜리 키보드는 보나마나
한심할꺼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분명 꽤 있으시더군요.. 머 크게 틀리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맞는 생각일겁니다.비싼게 돈값은 하죠. (이부분도 오해의 소지 수정)

하지만..
값이 싼 키보드라고..
한번도 쳐보지도 않고 돈의 가치만으로 키감을 정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운 마음이 가끔 들때가 가끔 있습니다. 더불어
그 사람의 인격까지도 같이 보는 경향이 보이는 경우도 있는듯 합니다.

제 주위의 동기들이 이 사이트에 왜 들어오냐며 한번씩 들러 봅니다.
그럼 10명중 9명은 적응을 못하더군요..
그들만의 사이트.. 라는 말과 함께...  그들만의 사이트..
어찌보면 좋은말이면서.. (매니아적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폐쇄적인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키보드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고,
좋은 ((어떤게 과연 좋은건지 모르겠지만..고수님들이 인정한..것,
많은 사람이 쓰는 삼성키보드를 명품으로 인정하지 않는것 처럼..))
키보드를 쓰는 분들보다.
흔히들 말하는 싸구려 키보드를 쓰시는 분들이 몇백배는 많을듯 합니다. ^^



어떤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또한 키보드에 관심이 있는사람도.
단돈 5천원짜리 용산에서 업어온 키보드를 쓰는 사람도

자유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고. 사고팔고란에 글을 올릴 수 있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5천원키보드를 쓰면 여기 오면 안될것 같은 그런 사이트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추신 : 새벽에 무슨 안좋은 사건이 있었던거 같은데.. 제가 그거에 대해서 잘 모르거든요..
          그거때문에 쓴글은 아닌데.. 어떻게 타이밍이 맞았나본데
          ㅎㅎㅎ 회원님들이 그일때문에 신경이 살~짝 날카로우신거 같은데..
          그거때문은 아닙니다. 이 글을 갑자기 쓴것은
          지금도 학교 입니다만.. 왜 사람들이 사이트를 이해 못할까.. 갑자기 심심해서
          처음의 제가 받았던 거부감(?)과 생소함 을 적을려고 그랬던것 뿐
          어떤 일을 들추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도대체 부슨일이 있었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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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매니아 1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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