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사랑니가 걸리적 거려서
확~! 뽑아버리자 -_- 라는 생각에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그것이 2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마취가 풀리는 바람에
진통제도 없고... 거의 죽다 살아났습니다.

미로코 크로캅의 하이킥에 턱을 얻어맞은 것과 맞먹는 고통에
컴퓨터 팬소리도 시끄럽고 거슬려서 그냥 확 꺼버렸더랬습니다. -_-;;;

사랑니...
우리나라에서만 사랑니라고 일컫는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Wisdom teeth? 라고 하는 것 같고.. (틀려도 돌 던지지 마셈.. -_-;)
중국에서는 智齿라고 지혜의 이빨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뽑고나니.. 이건 사랑의 아픔이라고 해야될까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것이 뽑고 나서 바보가 되어버렸다고 해야할까요.. -_-

아직도 얼얼함에 정신이 없는 판이였습니다.
(오늘은 장터에 매물이 안보이네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