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방입니다...

얼마전 장터에서 델 AT101 신품 박스 모델을 구한적이 있습니다.

원래는 옥션에 올라왔던 물건인데, 그때 놓치고 다시 장터에 나왔길래,

잽싸게 구매했더랬죠...

근데 알프스 흑축은 저한테 잘 안맞아서, 평소에 써보고 싶었던 알프스 블루 슬라이더를

이식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블루슬라이더를 구했습니다...

예전에 대윤님의 글을 보니 델 AT101의 하우징이 의외로 블루슬라이더와 궁합이 잘맞는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오래되서 가물가물..^^;;) 철판 보강된 녀석에다가, 신품이니

이정도면 블루를 꽂아줘도 괜찮겠구나 싶어서...

처음으로 시도해 본 납땜질이었는데...

난이도는 없지만...노가다가 상당하더군ㅇ..ㅡ.ㅡ;;;

지금도 손끝이 얼얼한게 아파 죽겠습니다..ㅋㅋ

다 완성하고 나서 테스트를 해보니 키가 3개 정도 안먹더군요...

블루 스위치는 여분이 하나밖에 없어서...어쩔수없이 잘 안쓰는 펑션 11과 12를 흑축을 꼽고

나머지에 블루 슬라이더를 대체했습니다...

쳐본 느낌은...

글쎄...뭐랄까요? 잘 다듬어진 아론 클릭 키보드를 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 가볍고 클릭형식의 키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만...

자세한 사용기와 사진은 추후에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매우 피곤하군요...ㅋㅋ

그나저나...남은 알프스 흑축 필요하신분 쪽지주세요...택배 착불로 그냥 드릴께요...

한 99개 남았습니다..(2개는 제가 쓴 관계로..흠흠...)

그럼 이만 줄일께요...

키매냐 여러분..즐거운 주말되세요~~~